[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질문과 토론이 일상화되는 수업 문화 확산을 위해 '2026년 질문하는 학교' 7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질문하는 학교'는 학생 질문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평가 방식을 실천하는 선도학교로 교육부의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과 연계해 마련됐다. 대전에서는 지난해부터 신탄진중, 대전대성고, 대전대신고 총 3교를 지정해 운영됐다.

내년부터 신규로 지정된 초등학교 3곳과 중·고등학교 총 4곳은 질문 중심 수업 인식 확산과 사례 나눔에 앞장서는 지역 내 수업 혁신 허브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교당 1700만 원씩 총 1억 7000만 원 운영비 지원을 비롯해 교사연구회 및 교사학습공동체, 맞춤형 연수 등을 통해 교원의 질문 중심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질문교육 특강, 성과공유회 개최 등 지역 내 질문 중심 수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진형 대전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질문을 기반으로 하는 교수 학습은 단순한 수업 기법을 넘어 학생 중심 교육활동의 핵심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 질문을 출발점으로 삼아 사고의 깊이를 확장하고 스스로 탐구하며 수업이 구현되도록 단위 학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