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초대형IB 과점체제 깬다...하나·키움·신한증권 승부수 던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키움증권 이어 하나·신한투자증권 발행어음 인가
하나·키움·신한, 11~12조까지 단기자금 조달 가능
고금리 전략· 그룹 채널 활용 빠른 시장 선점 기대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연내 6~7호 발행어음 사업자가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존 초대형 IB 4강 구도에서의 시장 재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선 이들 후발 주자들이 고금리 전략과 은행·카드 등 그룹 채널을 활용해 발행어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분기말 기준 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삼성·메리츠·KB·하나·키움·신한투자·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73조3968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 12조219억원, 미래에셋증권 10조3105억원, NH투자증권 8조3667억원, 삼성증권 7조3869억원, 메리츠증권 7조1917억원, KB증권 6조8645억원, 하나증권 6조1057억원, 키움증권 5조7862억원, 신한투자증권 5조6311억원, 대신증권 3조7312억원 순이다.

올해 발행어음 인가 심사 개시 당시 발행어음 사업자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4곳뿐이었다. 이들이 초대형 IB로 시장을 사실상 시장을 과점하는 구조였다.​

현재 4개 증권사(한국·KB·미래에셋·NH투자증권) 발행어음 잔액은 40조원대 초반 수준으로 추산된다.​ 한국투자증권이 약 17조~18조원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KB증권이 10조원대로 뒤를 잇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은 각각 7조원대 안팎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키움증권에 이어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사업자가 되면서 기존 4강 체제에서 '다중 초대형 IB 구도'로 재편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발행어음 인가를 받으면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단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조달여력과 IB 투자 여력이 크게 확대된다. 하나증권과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은 각각 자기자본의 200%인 12조2116억원, 11조5724억원, 11조2622억원까지 단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발행어음 사업자가 늘어나면서 내년 시장 규모는 70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증권사 인가로 기존 4개사가 나눠 갖던 발행어음 잔액과 신규 발행 물량 점유율이 분산되면서, 상위 소수 증권사 과점 구조가 완화되고 중위권의 비중이 빠르게 커지는 방향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권사의 발행어음 시장은 약 45조원 규모로 매년 15%씩 빠르게 성장했으며, 추가 증권사 선정을 통해 향후 발행어음 시장 규모는 약 10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금융시장은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고금리 전략과 은행·카드 등 그룹 채널을 활용해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나증권은 인가 첫 해부터 발행어음 조달자금의 최소 25% 이상을 혁신기업·벤처·중소·중견기업 등 모험자본 공급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2022년 이후 매년 1조원 이상, 2024년 말 기준 약 1조2000억원 수준의 모험자본 투자 잔액을 유지해온 만큼, 모험자본·혁신 금융 특화, 안정적 레버리지 관리'로 발행어음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발행어음으로 확보한 단기자금을 기업대출·인수금융·대체투자·모험자본 등에 투입해 초대형 IB 위상을 강화하고, 신한은행·신한카드 등 그룹 채널을 활용한 판매·투자 연계로 '그룹 종합 고객' 락인 효과를 노리고 있다.

키움증권도 발행어음 조달 금액 대비 기업금융 자산 투자 비율을 50% 이상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년간 3조원 수준의 모험자본 공급 계획, 전담 조직·IT 인력 확충 등 사전 준비를 통해 '혁신·벤처 금융' 이미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키움증권이 유일하게 1조 클럽(1조1426억)을 달성했지만, 신한투자증권 4626억원, 하나증권은 654억원 수준으로 10대 증권사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