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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국철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 송현자유시장 철거식 [사진=인천시]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경인전철 동인천역 북광장 주변을 새로운 주거와 상업 문화시설로 재생하는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곳은 인천 내항과 중·동구 원도심 일대를 문화·관광·산업이 결합된 미래형 복합도시로 재생· 재개발하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대상지 중 한 곳이다.
인천시는 8일 동구 송현동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김정헌 중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현자유시장 철거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4351억원을 들여 송현자유시장을 포함한 동인천역 일대 9만3900㎡를 2029년까지 주거 ·업무·상업·행정 기능이 결합한 입체복합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이날 "송현자유시장 철거는 노후화된 동인천역 일대를 미래형 복합도시로 변화시킬 출발점"이라며 "동인천역 복합개발 사업이 원도심 재창조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1965년 12월 문을 연 송현자유시장은 수입품과 군용물자 등을 파는 상점들이 밀집, 일명 '양키 시장'으로 불리웠다.
하지만 5400㎡ 부지에 들어서 있는 상가 등 건물 10개동이 노후화로 안전 확보가 필요한 재난안전시설물로 분류되고 상권이 쇠퇴, 2020년대 들어서는 실질적으로 시장 기능이 사라졌다.
시는 45억 원을 들여 주민 이주가 모두 끝난 1-1단계 구간(480㎡)부터 철거하고 나머지 1-2단계 구간(4920㎡)은 보상·이주 절차를 마친 뒤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