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
[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은 2026년도 정부예산에서 총 167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95억 원 증가한 규모로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 산업 발전에 필요한 핵심 재정을 확보한 것이다.
이번 국비 확보는 국비 확보 전략 보고회 개최와 중앙부처·국회·강원특별자치도 방문을 통한 사업 필요성 설명 등 체계적인 대응 활동의 결과로 나타났다. 영월군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16억 원, 폐광지역 관광활성화 26억 원, 정원도시 조성 10억 원 등 관광 기반 확충 사업을 반영해 문화·관광 산업의 본격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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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영월군청. 2024.01.22 onemoregive@newspim.com |
안전 인프라 강화 예산도 포함됐다. 풍수해 생활권 정비에 26억 원, 급경사지 정비에 11억 원이 배정됐으며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534억 원과 상동정수장 현대화 16억 원 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안전 및 생활 여건 개선이 균형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는 제천~영월 고속도로에 410억 원, 영월~삼척 고속도로 50억 원, 도계~영월 도로 90억 원 등 주요 국가 SOC 사업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강원 남부권과 영서·영동권의 접근성이 강화돼 수도권과의 이동 시간 단축, 물류 효율 향상, 관광객 유입 확대가 가능해진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확보한 재정이 군민 생활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비 확보는 영월군이 지역경제와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향후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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