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재)동해시민장학재단은 2026년 관내 고교 졸업생 전원에게 1인당 8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0만 원에서 10만 원 인상된 금액이다.
재단은 지난달 제2차 이사회에서 이 같은 장학금 확대를 의결했다. 교육비 부담이 매년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 |
|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09.29 onemoregive@newspim.com |
심규언 이사장은 "장학금 증액으로 학생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고 사회에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 지급 대상은 동해시에 2년 이상 주소를 둔 학생 본인 또는 동해시민의 자녀로 2026년 관내 고교 졸업 예정자뿐 아니라 관외 고교 졸업 예정자와 검정고시 합격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된다. 재단은 이처럼 지원 대상을 폭넓게 유지해 지역 인재 육성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재단은 1997년 동해시민장학회로 출범해 현재까지 총 4522명에게 373억 원을 지원하며 지역 교육 투자에 힘써왔다. 이번 장학금 인상은 수십 년간 이어온 지역 교육 투자 기조를 더욱 강화하는 의미를 지닌다.
2026년 관내 고교 졸업생 대상 장학금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신청은 학생 본인이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개별 신청하는 방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단독]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https://img.newspim.com/slide_image/2025/12/03/25120306183325600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