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산단 지원·2026섬박람회 예산 반영
[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전남 여수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 확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여수시는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2026년도 정부 예산'에서 역대 최고액인 8169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478억 원 증가한 액수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지역 현안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국회 심의 단계에서 50억 원의 예산을 추가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다만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과 '진남관 호국문화 플랫폼 조성 사업' 등이 반영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 |
| 여수시 청사 [사진=여수시] 2025.12.04 chadol999@newspim.com |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는 ▲국도 77호선 화태~백야 도로건설(1095억 원)▲여수~남해 해저터널(520억 원)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10억 원)▲거문도 삼호교 신설(127억 원) 등이 포함됐다. 농림·해양 분야로는 ▲광양항 낙포부두 재개발(367억 원)▲항만 재개발 3단계 사업(122억 원)▲도서종합개발사업(145억 원)이 반영됐다.
또한 여수산단의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전환을 위한 ▲지역산업 위기대응 사업(179억 원)▲무탄소 연료 기반 NCC 기술개발(83억 원)▲탄소포집·활용 실증 사업(55억 원) 예산도 포함됐다.
문화·관광 부문에서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31억2000만 원)▲K-관광 섬 육성(26억 원)과 함께▲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지원(32억 원) 및▲2026 섬 방문의 해 사업(20억 원)이 반영됐다.
정 시장은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며 한원씩 확보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확보한 예산을 차질 없이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단독]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https://img.newspim.com/slide_image/2025/12/03/25120306183325600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