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1년 맞아 SNS 통해 밝혀…"시민의 평화적 참여로 민주주의 지켜"
"민주시민교육 실천한 교육공동체 헌신…혐오, 학교 발 못 붙일 것"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민주주의 회복력을 전 세계에 보여준 시간이라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3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1년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세계에 보여준 시간으로 폭력적인 권력 행사에 맞서 법과 제도, 그리고 시민의 평화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세계적 모범 사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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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0월29일 오후 서울 A고등학교앞에서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개최를 예고했던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을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등 우익단체는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학교 앞에서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를 예고했으나 실제 이뤄지진 않았다. 2025.10.29 yym58@newspim.com |
그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시민의 열정은 오랜 시간 동안 학교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했던 교육공동체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현실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민주주의를 목격했다. 헌법 가치와 민주주의에 대해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배우는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더 성숙한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혐오와 폭력, 사실 왜곡의 시도가 학교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춘 정의롭고 지혜로운 민주시민을 기르기 위해 시민과 손잡고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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