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시장, 38회 현장행보 2700명 시민 만나
[여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추진 중인 현장 중심 소통 프로그램 '시장이 간다, 여수통통'이 민선 8기 대표 소통행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기명 시장이 직접 시민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시정방침의 핵심은 '소통과 화합'으로, 시는 시민과 지역 각계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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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명 시장이 상생협력 소통 간담회를 위해 여수국가산단 내 기업을 방문했다[사진=여수시] 2025.12.02 chadol999@newspim.com |
특히 '시장이 간다, 여수통통'은 시장이 매달 지역 곳곳을 찾아 시민과 격의 없이 대화하는 현장형 소통창구다.
정 시장은 섬 지역 마을회관, 경로당, 전통시장, 지역기업, 아동센터 등 다양한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과 의견을 교환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시정에 반영해왔다. 시는 이를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책 구현'의 대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2025년 11월까지 총 38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 27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접수된 62건의 건의사항 중 41건이 이미 처리됐다.
시는 향후 여수국가산단 경기 침체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둔 지역 경제 여건을 고려해 산단 내 기업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서비스업 관계자 등과의 현장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여수시는 7개의 공식 SNS 채널을 운영하며 시민과의 대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소통 행정을 병행하고 있다. 민선 8기의 대표 성과로 꼽히는 '본청사 별관 증축 확정' 또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의 결과로 평가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민의 민생을 챙기는 것은 시장의 가장 큰 책무"라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