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택배·퀵서비스 선택 가능…통합 관리 시스템도 지원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한진이 온라인 판매자의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규모 사업자 맞춤형 당일 배송 서비스를 내놨다.
㈜한진은 28일부터 종합 물류 솔루션 '한진 원클릭'을 통해 '오늘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합리적인 요금 구조와 빠른 배송 속도를 앞세워 중소 셀러의 이커머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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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_한진 원클릭. [사진=한진 제공] |
'원클릭 오늘배송'은 사무실·창고·풀필먼트센터 등 판매자가 지정한 장소에서 직접 픽업해 바로 상품을 출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중견·대기업 대비 물류 인프라가 부족한 소규모 사업자가 당일 배송 서비스를 활용하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기업 할인 요율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 계약 없이 원클릭 회원가입만으로 이용 가능하며 운영 초기에는 서울 및 수도권 내 출고·배송 조건을 충족하는 고객사를 중심으로 제공된다.
배송 방식은 △당일택배 △퀵서비스 중 선택 가능하다. 당일택배는 월~금 오전 11시 이전 접수 시 서울 전역 배송이 가능하고, 퀵서비스는 월~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접수하면 수도권 전역 배송을 지원한다. 한진은 "배송 옵션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어 판매 품목 특성과 물류 상황에 따라 전략적인 서비스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클릭 이용 시 배송 관리 효율도 강화된다. 픽업부터 배송 완료까지 오늘배송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 배송과 당일배송 주문을 한 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빠른 배송 수요가 커지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중소 셀러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판매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솔루션"이라며 "서비스를 통해 사업 실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