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한 달 만에 이용객 5000명 돌파...가족 단위 방문객 발길 이어져
[익산=뉴스핌] 익산 신흥공원 유아숲체험원이 개장 한 달 만에 이용객 5000 명을 넘기며 도심 속 산림 교육과 체험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문을 연 신흥공원 유아숲체험원은 미취학 아동들이 숲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산림교육 공간이다.
1만 951㎡ 규모로 언덕과 나무 등 자연 환경을 최대한 살려 조성됐으며, 자유놀이 공간과 체험교육 공간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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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신흥공원 유아숲[사진=익산시]2025.11.28 lbs0964@newspim.com |
자유놀이 공간에는 33m 길이의 탐험놀이대와 네트놀이대가 설치돼 있어 어린이들이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탐험놀이대는 외나무다리와 그물망을 지나 미끄럼틀로 내려오는 구조로 숲속 탐험을 연상시키는 놀이기구다. 시는 이 놀이시설에 대해 안전인증과 설치검사를 모두 완료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체험교육 공간에서는 무지개네트와 밧줄놀이 등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상 5m 높이에 설치된 무지개네트는 6개의 공간이 네트로 연결돼 아이들이 나무 사이를 누비며 모험하듯 활동할 수 있다.
이 공간은 도심 속 유아숲체험원의 특성과 시민 편의를 고려해 이용 시간을 세분화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유아 단체 예약 중심으로 운영하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개방한다.
주말에는 가족 이용이 많은 무지개네트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주말 여가 선택 폭을 넓혔다.
시는 신흥공원 유아숲체험원이 아이들의 자연교육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산림복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