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집행 예산 감액, 투자유치·인프라 강화 주문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광양청 2층 상황실에서 제153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임시회를 열고 2025년도 제3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추경 예산 총규모는 1170억여 원에서 1억7000만 원이 줄어든 1168억3000만 원으로, 일반회계 556억5000만 원과 특별회계 611억7000만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에는 홍보관 리뉴얼 구축비 1억9000만 원, 갈사만조선산업단지 간선도로 공사 관련 운반비 1200만 원 등이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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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광양청 2층 상황실에서 제153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3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사진=광양경자청] 2025.11.28 chadol999@newspim.com |
이번 추경은 사업 집행 여건 변화를 반영해 일부 사업 예산을 조정하고, 미집행 예산 감액을 통해 집행 효율화를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의에서 강정일 의장은 "투자유치 활동의 내실화와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예산 편성과 집행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동익 위원(전남도의원·여수)은 경관계획 재수립 용역의 체계적 추진과 세풍산단 2단계 간선도로 사업의 계획적 추진을 요청했으며, 정영균 위원(전남도의원·순천)은 산업단지 내 용수 공급 인프라 확충과 중장기 공급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구충곤 청장은 "조합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요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올 한 해 의미 있는 성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