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국제테마파크, 파라마운트 콘텐츠로 국제 관광지 목표
70조 경제효과와 11만 일자리 창출 기대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현장에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18번째 방문지로 국내 최대 규모 관광·레저 복합단지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 현장을 찾아 민선 8기 목표였던 투자유치 100조+의 완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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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 [사진=경기도] |
김동연 지사는 "2년 8개월 전 100조 투자유치 달성을 약속했는데 화성 국제테마파크 투자가 화룡점정을 찍었다"며 초과 달성을 기뻐했다. 그는 국제테마파크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파라마운트 콘텐츠를 담게 되어 화성시는 물론 경기도를 넘는 국제 관광 매력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지난 10월 미국 보스턴에서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수석 부문장과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CSR상무와 만나 진척 상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투자유치 성과를 돌아보고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결의하기 위한 목적이다.
민선 8기 경기도는 약 3년 반 동안 100조 563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이는 분야별로는 온세미와 ASM을 포함한 94개 글로벌기업에서 31조 344억 원의 투자를 확보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통해 첨단산업 분야에서 40조 9995억 원을 유치한 결과다.
이날 김 지사는 정명근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과 K-water 안정호 그린인프라부문장과 함께 '화성 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기업 및 인재 우선 채용 등을 포함한다.
김 지사는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화성시가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전날 발표한 2040년 화성 도시계획 승인 소식을 접목해 화성 국제테마파크가 비전 달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국제테마파크는 화성시의 매우 중대한 일"고 강조하며 2026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도의 신속한 검토를 요청했다.
안정호 K-water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신세계의 참여가 간절했던 만큼 이번 협약이 큰 의미를 가진다고 언급했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도 지역사회와 협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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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국제테마파크 현장방문. [사진=경기도] |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레저 개발사업으로, 총 285만 5000㎡ 부지에 파라마운트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쇼핑몰 등이 포함된다. 경기도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원을 약속하며, 착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 일정은 2025년 8월 관광단지 조성계획 신청을 시작으로 2029년 하반기 1단계 준공이 목표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약 70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1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