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역동적인 우아함' 제네시스 고성능 방향 보여준 GV60 마그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네시스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에서 GV60 마그마 공개
제네시스 브랜드 첫 고성능 모델...미래 10년 비전 담겨
'제로이백' 10.9초 성능...최고속도 264km/h

[마르세유=뉴스핌] 김승현 기자 = 긴 초장거리 직선 주로인 '미스트랄(mistral) 스트레이트'로 유명한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Le Castellet) 지역에 위치한 '폴 리카르 서킷'(Circuit Paul Ricard).

현지 가이드도 10여년 만에 이 곳에서 눈을 봤다고 할 정도로 추운 날씨에도 어디서든 눈에 띄는 주황빛 마그마 컬러의 차량들이 서킷을 질주하기 위해 줄을 섰다.

전기차이기 때문에 내연기관 고성능 차가 내뿜는 엄청난 굉음은 없지만 기세만큼은 그를 넘어서는 질주를 준비하는 차는 바로 제네시스의 브랜드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다.

고성능과 편안함은 공존할 수 없다는 기존의 통념에 도전장을 던지며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구현하겠다는 제네시스의 미래 10년의 비전이 담긴 모델이다.

최근 폴 리카르 서킷에서 프로 드라이버가 운행한 GV60 마그마에 탑승한 느낌을 한 마디로 설명하면 "이게 제네시스가 맞나"였다.

[마르세유=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제네시스 GV60 마그마. 2025.11.26 kimsh@newspim.com

외관으로 보면 한국에서도 많이 봐왔던 제네시스 SUV 라인업의 외관에 강렬한 마그마 컬러가 더해진 '우아한' GV60다. 그러나 출발과 동시에 강력한 힘으로 치고 나가면서 마치 자신을 무시했냐는 듯 서킷을 질주하는 GV60 마그마의 역동성은 세계적인 고성능 브랜드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제네시스는 일반 도로에서는 편안하고 고급스러우면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갖춰 서킷 트랙에서도 즐거움을 주는 어려운 과제에 도전했고, 결과는 충분히 인정받을 만 했다.

외관 디자인에서 GV60 마그마의 넓고 낮아진 차체는 기술적인 것은 물론 시각적으로도 무게 중심을 낮춰 안정감을 준다. 전면부에서는 휠 에어 커튼이 추가돼 공기역학적 기능을 갖춘 범퍼와 제네시스의 시그니처인 두 줄 헤드라이트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후면부에서는 강렬한 블랙의 제네시스 브랜드 엠블렘과 함께 차폭을 가득 채운 리어 스포일러가 시각을 사로잡는다. 리어 스포일러는 고속 안정성을 높이는 다운포스를 만드는 기능과 함께 마그마의 퍼포먼스를 상징한다.

[마르세유=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제네시스 GV60 마그마. 2025.11.26 kimsh@newspim.com

블랙으로 차분하고 고급스럽게 꾸민 실내는 제네시스의 고성능 버전이 포기하지 않는 우아함을 드러낸다. 샤무드 재질의 헤드라이너를 포함해 실내 곳곳의 고급스러운 소재들은 럭셔리 고성능차의 가치를 촉감으로 즐길 수 있게 한다.

마그마 컬러 스티치가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하는 버킷 시트는 마그마에서만 만날 수 있는 기능성도 갖췄다.

스포츠 주행의 목적만 생각하면 크고 단단한 볼스터와 얇은 시트 쿠션, 경량화를 위한 수동 조절 버튼만이 필요하지만 GV60 마그마의 버킷 시트는 10웨이 전동 시트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편의성과 함께 허벅지 지지력을 강화하고 착좌 높이와 무게 중심을 낮춰 안정적인 드라이빙 자세를 구현하는 설계를 반영했다.

속도와 주행 모드에 따라 몸을 잡아주는 다이내믹 볼스터는 적당히 부드러워 타고 내리기 편한 것은 물론 일상 주행에서의 안락함도 보장한다.

[마르세유=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제네시스 GV60 마그마. 2025.11.26 kimsh@newspim.com

GV60 마그마의 또 다른 매력은 시동을 걸 때 뿜어져 나온다. 시동 버튼을 누르면 웅장하면서도 절제된 비주얼의 마그마 전용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가 대시보드를 가득 채운다. 촉각에서 시작해 시각적 표현으로 감정을 끌어 올리는 과정이다.

레인지 또는 컴포트 모드로 출발해 차가 움직이기 시작할 때, 강성 높은 섀시와 잘 다듬어진 서스펜션은 물론 드라이버의 입력에 따라 적절하게 출력을 높이는 모터의 작동 방식 덕에 고급스러움을 먼저 느끼게 된다.

스티어링 휠 왼쪽 아래에 달린 주행 모드 다이얼을 돌리는 것에 따라 레인지와 컴포트 모드를 오가며, 단순하면서도 꼭 필요한 정보가 잘 정리된 계기판의 변화가 만족도를 높여준다.

[마르세유=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제네시스 GV60 마그마. 2025.11.26 kimsh@newspim.com

GV60 마그마는 최대 650마력의 출력, 264km/h에 달하는 최고속도, 런치컨트롤 사용 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3.4초가 걸리고 계속 가속 페달을 밟으면 200km/h까지 10.9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췄다. 최대 2만920rpm까지 회전하는 고성능 모터는 앞 175kW/370Nm, 뒤 303kW/420Nm의 출력을 발휘한다.

GV60 마그마를 마그마라고 부르는 이유인 'GT 모드'로 전환하면 우아하게 날갯짓을 하다 먹잇감을 발견하고 활강하는 독수리처럼 태세를 바꾼다. GT 모드는 가속 페달을 밟는 정도에 따라 속도가 높아지는 가속감은 컴포트 모드보다 경쾌하지만, 스포츠나 스프린트 모드보다는 더 우아하고 정제된 가속을 이어간다.

고성능 '전기차'인 GV60 마그마는 전기차의 장점인 정숙성을 위해 차 실내 바닥과 도어 트림에도 흡음재를 더 넣었다. 또한 전기차 모터에서 발생하는 특유의 6고조파 소음을 역위상 전류를 흘리는 것으로 제어해 부드럽게 다듬었다.

동승으로 경험한 GV60 마그마의 매력은 분명 아쉬움이 있었다. 고성능 모델은 아무래도 직접 운행해야 그 매력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킷에서의 동승 시승만으로도 GV60 마그마의 역동성과 '하차감'으로 표현되는 우아함의 공존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마르세유=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제네시스 GV60 마그마. 2025.11.26 kimsh@newspim.com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