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동구는 최근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로 인한 주민 불편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길고양이 급식소 3곳을 확대 설치·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되는 급식소는 ▲세천동 무량사 ▲용전동 행정복지센터(노후 급식소 교체) ▲성남동 행정복지센터(신규 설치) 등 3곳으로 주민 의견과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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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안내문. [자료=대전 동구] 2025.11.21 jongwon3454@newspim.com |
급식소는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와 협력 운영되며 정기적인 사료·음수 제공, 주변 청결 유지, 급식소 관리자 지정 등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TNR) 사업도 지속 추진해 무분별한 번식을 예방하고 길고양이와 주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길고양이 문제는 주민 생활환경과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체계적인 관리와 지역사회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급식소 확충을 통해 길고양이로 인한 갈등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