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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美 국채 금리, 12월 금리 인하 베팅하며 하락...달러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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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 증가 속도 빨라졌지만 실업률은 상승
달러, 엔화 대비 강세 지속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혼재 양상의 미국 고용지표 발표에도 20일(현지시간) 미 국채 금리는 다음 달 금리 인하에 베팅하며 하락했다. 달러는 강세 분위기를 지속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기대를 가장 잘 반영하는 2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4.2bp 하락한 3.556%에서 거래됐다. 벤치마크 10년물 금리는 2.7bp 떨어진 4.104%를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차는 54.6bp까지 가팔라졌다.

이날 발표된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1만9,000명 증가했다. 로이터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5만 명 증가를 예상했는데 두 배 넘게 많은 수치가 발표된 것이다. 다만 실업률은 8월 4.3%에서 9월 4.4%로 상승했다.

미국 건설 노동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TD 시큐리티즈 뉴욕의 미국 금리 전략가 얀 네브루지는 이번 고용보고서에 대해 "매파와 비둘기파 모두 각자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얻은 셈"이라고 평가했다.

네브루지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이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다시 '50:50' 수준에 가깝게 반영하면서 국채는 강세를 보였고 수익률은 하락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전날 30%에서 40%로 상향 반영하고 있다. 다만 연준 관계자들은 금리 인하에 신중한 목소리를 이어갔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오스턴 굴스비 총재는 이날 "선제적 금리 인하(앞당겨 실시하는 인하)"에 대해 여전히 "불편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 연은의 베스 해맥 총재도 9월 고용 증가의 의미를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가 없다며, 미국 통화정책은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집중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모간스탠리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날 발표된 데이터가 여름철 고용 둔화가 실제보다 과도하게 약하게 보였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제는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재무부는 190억 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를 발행했으나, 수요는 다소 부진했다. BMO 캐피털마켓의 미국 금리 전략가 베일 하트먼은 노트에서, 응찰 대비 수요 비율은 2.41배로 평균보다는 높았지만, 딜러들이 전체 발행 물량의 14.8%를 인수해 평소보다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 달러, 엔화 대비 강세 지속

달러는 예상보다 강한 고용 증가에 주목하며 대부분의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1% 상승한 100.18을 기록해 11월 초 기록한 6개월 최고치에 다시 근접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26% 하락한 157.59엔을 기록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달러는 장중 157.89엔까지 올라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엔화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가 이끄는 일본 새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인 20조 엔 이상의 종합 경기부양 패키지를 준비 중이며, 다카이치 총리는 금요일 해당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라보뱅크의 환율 전략 책임자 제인 폴리는 "시장 컨센서스는 새 총리가 일본은행(BOJ)에 덜 매파적인 기조를 압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시장이 엔 캐리 트레이드에 집중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폴리는 "하지만 시장이 틀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다카이치 총리는 미국과의 관계 강화를 중시하기 때문에 '약한 엔 전략'과 연결되는 것을 원치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더들은 일본 당국이 160엔 부근에서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7월 개입했던 수준과 비슷한데, 갑작스러운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개입 가능성은 더 높아질 수 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최근 움직임은 급격하고 일방적이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일본 외에도 유로, 스위스 프랑, 호주 달러, 파운드 모두 달러 대비 하락했다. 이는 연준의 10월 회의록에서 다수의 위원이 이미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했고, 일부는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유로화는 2주 최저치까지 떨어진 뒤 0.06% 하락한 1.1533달러에 거래됐고, 파운드화는 1.3087달러로 0.23% 오르긴 했지만 이달 초 이후 최저 수준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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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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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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