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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BofA 주가 추격전 ②"첫 단추 잘 끼웠다", 압도적 매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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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경영 명암, 성장·수익성 '열등생' 이미지
올해 3분기 실적서 '첫 단추 잘 채웠다' 평가
실적 컨센서스서 월가의 기조 전환 신뢰감

이 기사는 11월 20일 오후 4시2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BofA 주가 추격전 ①보수 경영 벗고, 수익성 격차 좁힌다>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보수 경영의 명암

BofA가 다른 대형에 비해 조명을 덜 받은 배경에는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CEO, 2010년~) 체제에서의 지나친 보수적인 경영 기조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이니한 CEO는 지난 10여년 동안 '책임 성장' 기조를 내세웠지만 돌아온 평가는 '잊힌 골리앗', '보링(지루한) 은행'이라는 평가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모이니한 CEO는 이른바 금융위기 '후유증' 정리 취지에서 비우량 대출이나 위험도가 비교적 높은 사업의 비중은 줄이고 예금·전통대출 위주로 사업을 재편했다. 대출 시에는 위험평가 등 심사 기준을 높이는 한편 보유 자산 구성도 신용위험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바꿨다.

관련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규제·위험 관리에서는 '모범생' 평가를 받았지만 성장·수익성에서는 '열등생'의 이미지가 씌어졌다. 내부적으로 그에 대해 '단 한 건의 M&A(인수·합병)도 성사하지 않고 성장을 위해 아무것도 한 게 없다'와 같은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안정 추구 경영은 때로 부메랑이 돼 타격을 주기도 했다. BofA는 2020~2021년 예금이 급증하자 패니매 같은 정부지원 기관이 발행하거나 보증하는 에어진시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대거 사들였다. 당시에는 보수적인 자산 선택이었지만 금리가 급등하면서 평가손실이 났다.

◆변화의 첫 단추

월가에서는 모이니한 CEO의 보수 기조 탈피 선언을 둘러싸고 첫 단추가 잘 끼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3분기 ROTCE는 15.4%로 목표 범위 16~18% 하단의 바로 밑을 기록한 가운데 평균 대출 잔액은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했다. 기업 대출은 13% 성장한 한편 소비자 대출도 '모든 항목에서 성장'한 것으로 보고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연간 실적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자료=코이핀]

신용카드 잔액은 증가율이 1%에 그친 것으로 보고됐지만 자산관리 부문의 순이익이 19% 증가하고 매출액은 10% 늘었다. 신용카드에서는 저속의 성장률이 이어졌지만 대출이나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보수 경영 기조의 탈피 스토리가 시동을 걸었다는 해석이 따른다.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컨센서스상에서는 성장 기조로의 전환 기대감이 어느 정도 읽힌다. 코이핀이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연간 매출액은 1097억3000만달러로 7.7% 증가율이 예상되고 주당순이익은 3.84달러로 19.5% 증가세가 점쳐진다. 내년과 내후년의 예상 매출액 증가율은 각각 5.5%와 5.1%다. 주당순이익은 13.7%와 15.6%다.

◆압도적 매수론

현재 BofA의 밸류에이션은 과거 평균에 가깝다. 코이핀에 따르면 BofA의 주가수익배율(PER<포워드>)는 12.2배로 10년 평균 추정치 11~12배에 근접한다. 대형 은행 중에서는 씨티그룹 10.7배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 10년 추이 [자료=코이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은 매수론이 압도적이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담당 애널리스트 19명 가운데 18명이 매수, 1명이 중립 의견을 냈다. 12개월 내 실현을 상정한 목표가 평균값은 58.91달러로 현재가 52.02달러(19일 종가)보다 13%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벤징가에 따르면 이달 투자자의 날 이후 현재까지 의견을 내놓은 애널리스트 3명 모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모간스탠리와 TD코웬 소속 애널리스트는 매수론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보다 상향(각각 67→70달러, 61→64달러)했다. 오펜하이머 소속 애널리스트는 매수론은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는 57달러에서 55달러로 하향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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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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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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