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챗GPT와 전면 대결 나선 '알리바바'② 고성장 테마주 선별전략

기사입력 : 2025년11월20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11월20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컴퓨팅 파워→AI 응용, AI 투자 방향 중심축 전환
최근 A주, AI 응용테마 강세, 알리바바 이슈 배경
개인 AI 어시스턴트 '큐원 앱' 공개, 챗GPT와 경쟁
고성장성, 연계성 높은 '찐 알리바바 테마주' 선별

이 기사는 11월 19일 오후 3시2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챗GPT와 전면 대결 나선 '알리바바'① 고성장 테마주 선별전략>에서 이어짐.

◆ 알리바바와 사업적 합작관계 구축 테마주   

중국 본토 A주에서는 최근 AI 응용 테마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18일 다수의 AI 응용 테마주가 상한가 랠리를 펼쳤는데, 그 중 다수는 알리바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알리바바 테마주'로도 분류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베이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전자상거래 정보기술 서비스 기업 메이덩 테크놀로지(美登科技 920227.BJ)는 자사의 제품이 타오바오 파트너(淘拍檔∙Taobao Partner, TP)로 선정됐으며, 이커머스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업계에서 높은 브랜드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타오바오 파트너'는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淘宝)가 인증한 우수 전자상거래 서비스 제공업체로, 엄격한 자격 심사를 통과한 후에만 해당 명칭이 부여된다.

이커머스 플랫폼 기반의 SaaS 개발업체 광운테크놀로지(光雲科技 688365.SH)는 타오바오, 티몰(天猫∙톈마오), 1688 등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 SaaS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고로 타오바오, 티몰, 1688은 모두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타오바오는 C2C(개인-개인 간 거래) 소매 플랫폼으로 일반 소비자를 주요 대상으로 운영된다. 티몰은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쇼핑몰로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1668은 B2B(기업-기업 간 거래) 도매 플랫폼으로, 기업 구매자와 도매상을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다. 

광운테크놀로지는 알리바바로부터 "주문 툴, 상품 관리 등 부문에서 반복 구매 및 평점 1위, 기업 전사적자원관리(ERP) 부문 반복 구매 1위 등으로 선정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1.19 pxx17@newspim.com

전자상거래와 브랜드 등에 소비 콘텐츠∙데이터와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득매테크(值得買 300785.SZ)는 알리바바를 비롯해 JD닷컴(京東∙징둥 9618.HK), 핀둬둬(拼多多 PDD.US) 등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장기적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사의 표준화된 소비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하이나(海納) MCP 서버'가 텐센트(騰訊 0700.HK)가 개발한 AI 모델 훈위안(混元) 기반의 원스톱 AI 에이전트 위안치(元器),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클라우드 사업 전담 자회사인 알리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가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플랫폼 바이롄(百煉), 중국 대표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字節跳動) 산하의 클라우드∙AI 서비스 플랫폼 볼크엔진(火山引擎∙volcengine), 화웨이 클라우드(華為雲), 화웨이 자체 개발 스마트 음성비서 샤오이(小藝), LLM 연구에 집중하는 AI 기술개발 기업 즈푸화장(智譜華章) 플랫폼에 적용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 정보 시스템용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중심으로 한 정보관리 시스템, 지불시스템 등에 주력하고 있는 석기정보(石基信息 002153.SZ)는 자사와 알리바바가 호텔 정보 시스템 연결,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알리바바 그룹 계열사인 타오바오(중국)소프트웨어유한공사는 석기정보의 지분 22.2%를 보유한 2대 주주라는 점에서도 알리바바와의 연계성을 찾을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알리바바 테마주들이 큐원 앱의 진화를 통해 실질적인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산하의 데이터 산출 플랫폼 수쥐바오(數據寶)에 따르면, 알리바바 테마주 중 21개주는 지속적인 고성장세가 예상되며, 기관들은 2026년과 2027년 순이익 증가율이 모두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들 21개주는 5곳 이상의 기관으로부터 매수 등급을 받았다. 그 가운데서도 석기정보와 소비자용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연구개발 업체 만흥테크놀로지(萬興科技 300624.SZ)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순이익 증가율이 모두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1.19 pxx17@newspim.com

◆ 알리바바 계열사가 핵심 주주인 테마주

알리바바 계열사들이 직∙간접적으로 투자에 나서며 핵심 주주로 올라서 있는 종목들 또한 알리바바 테마주의 일부다. 

수쥐바오 통계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말 기준으로 알리바바 계열사들은 10여개 A주 상장사 주식을 중창구(重倉股, 보유 비중이 높은 집중 매수 종목)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지역 마트 체인 운영업체 삼강쇼핑몰(三江購物 601116.SH), 석기정보, 무선 통신용 플랫폼 칩 등을 제조하는 고첩과기(翺捷科技 688220.SH), 관광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신관광(眾信旅遊 002707.SZ), 제약 소매 체인을 운영하는 수옥평민대약방(漱玉平民 301017.SZ), 의약품 소매사업 등에 관여하는 화인건강(華人健康 301408.SZ)의 경우 알리바바 계열사들이 유통주식의 1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말 기준과 비교할 때 올해 알리바바 그룹 계열사들의 중창구 리스트에는 TV프로그램 및 영화 투자∙생산∙유통에 관여하는 광선미디어(光線傳媒 300251.SZ) 등과 같은 일부 A주 종목이 빠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향후 알리바바가 전자상거래와 AI 응용 두 가지 사업라인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행보를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다시 말해 향후 알리바바가 두 사업에 대해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국원증권(國元證券)은 최근 보고서에서 "큐원 앱은 알리바바가 C엔드(소비자 개인용)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알리바바의 방대한 개인 고객 기반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 공간을 열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알리바바 산업 생태계에 연계된 기업 중 실제 사업화 능력을 갖춘 종목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엔비디아 3분기 실적 '기대 이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지난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상회했다. 데이터 센터의 강력한 매출 속에서 회사 측은 이번 분기에도 월가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는 19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이 570억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3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매출액 전망치 549억2000만 달러와 주당 순익 예상치 1.25달러를 각각 웃돈 수치다.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나 급증했다. 이번 분기 예상보다 강력한 매출액은 데이터 센터 부문의 성장이 주효했다. 3분기 데이터 센터 매출액은 512억1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66.4%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이밍 매출액은 42억6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클라우드용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이미 매진됐다"며 "훈련과 추론 전반에서 컴퓨팅 수요가 계속 가속화되고 있으며 각 부문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의 '선순환 고리'에 진입했다"며 "AI 생태계는 매우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더 많은 신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자들과 더 많은 AI 스타트업, 더 많은 산업, 더 많은 국가로 확산하고 있다"며 "AI는 모든 곳으로 모든 것을 동시에 향하고 있다"고 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액이 650억 달러에서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월가는 엔비디아가 616억6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측은 GAAP(미국 일반 회계 기준) 기준 총이익률을 약 74.8%, 비 GAAP 기준 총이익률을 약 75.0%로 예상했으며, 두 지표 모두 ±50bp(0.5%포인트) 범위 내에서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6 회계연도 엔비디아는 370억 달러를 자사주 매입이나 현금 배당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회사 측은 3분기 말 기준 622억 달러의 잔여 자사주 매입 승인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37분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3.64% 오른 193.3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20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11-20 06:42
사진
SKT, '1인당 30만원' 배상안 거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텔레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가 제시한 '피해자 1인당 30만원 배상'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회사는 사고 이후 진행해 온 선제적 보상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이 조정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정안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분조위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 배상 조정안에 대해 SK텔레콤은 내부 검토를 거쳐 불수락을 최종 결정했다. 내부에서는 조정안이 그동안 회사가 추진해 온 보상 프로그램, 보안 강화, 재발 방지 조치 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분조위는 앞서 조정 신청인 3998명에게 각 3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고,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안전조치 강화와 내부 관리계획 이행 등을 권고했다. 통신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정안이 전체 피해 추정치인 약 2300만명에게 동일하게 확대 적용될 경우 배상 규모가 최대 7조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SK텔레콤이 불수락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여상원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SK텔레콤 상대, 유심 해킹 피해자 250명을 대리해 1인당 100만원 위자료 지급 집단소송 접수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SK텔레콤의 거부로 조정은 성립하지 않게 됐으며, 신청인들은 개별 민사소송으로 절차를 이어가게 된다. 현재 피해자 약 9000명이 제기한 1인당 50만원 청구 소송도 진행 중이며, 첫 변론은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 오전 SK텔레콤의 조정안 수락 여부와 관련해 아직 공식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자단과의 티타임에서 "답을 아직 받지 않았다. 회신이 오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청인에게 통지하도록 돼 있다"며 "현행 법상 기한 내 답변이 없을 경우 수락 간주제가 적용된다. 기한 내 답변이 오지 않으면 수락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는 법에 정해진 절차"라고 설명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20 1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