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계획을 공시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공유하고 주주가치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10월)'을 발표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상장기업의 실적 개선과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코스피지수가 지난 10월 27일 사상 최초로 4000포인트를 돌파했다. 밸류업지수 또한 10월 31일 기준 1687.27포인트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77.8%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71.2%)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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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5.11.19 hkj77@hanmail.net |
이에 따라 밸류업 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은 1조원을 기록하며, 2024년 11월 4일 최초 설정 당시 4961억원 대비 약 102.2% 증가했다.
10월 중에는 코스닥 상장기업 제이브이엠이 예고공시를 제출(10월 22일)했으며, 현재까지 공시기업은 총 167개사(코스피 128사, 코스닥 39사)에 이른다. 같은 기간 롯데쇼핑(10월 16일), iM금융지주(10월 30일), 세아홀딩스(10월 30일), 세아베스틸지주(10월 30일), 롯데하이마트(10월 31일) 등 5개사가 주기적 공시를 제출했다.
주기적 공시를 제출한 기업은 총 28사로, 프로그램 시행 2년 차를 맞아 이행 현황 점검과 투자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가치 제고계획 제대로 알기' 코너를 새로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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