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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양시, 지역사회 손잡고 아동 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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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아동 발굴·지원 등…지역 유관기관 공동 협력 활성화
'아동학대 예방의 날' 합동캠페인 개최… 공동체 참여 촉구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고양특례시는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관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토대로 위기 아동 발굴부터 사후 관리까지 보호 체계를 공고히 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아동을 지키는 것은 지역 모두의 책임인 만큼 탄탄한 사회 기반을 갖추고,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더 촘촘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11.19 atbodo@newspim.com

사결위·아동학대대응정보연계협의체 등 유관기관 협력 가동

지난 10월 말 기준 고양시에 등록된 만 18세 미만 아동 인구는 14만8850명이다.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는 587건, 이 중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례는 332건으로 2023년보다 10%(60건) 증가했다. 이는 고양시가 관계 기관과 정보 연계 및 모니터링 강화로 은폐·잠재된 학대 의심 사례까지 적극적으로 발굴한 결과로 보인다.

고양시 아동보호팀은 24시간 상시 대응 체계를 운영하며 아동학대 신고 접수부터 현장 조사, 분리 보호 조치까지 전 과정을 전담하고 있다. 아동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시는 전담 조직 중심으로 신속한 초기 대응과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사례결정위원회(사결위)에서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경찰, 의사, 변호사 등이 함께 참여해 아동학대 의심사례를 면밀하게 검토해 판단하고 보호 조치를 심의한다. 올해는 총 6회 위원회를 열어 보호 조치 결정 5건, 보호 연장 15건, 보호 종료 12건 등을 결정했다.

고양시 아동학대 예방 합동 캠페인. [사진=고양시] 2025.11.19 atbodo@newspim.com

피해 아동을 위해서는 그룹홈(공동생활가정) 5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여아) 1개소, 아동양육시설 1개소, 가정위탁 84세대 등 보호 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 보호 종료 조치가 내려진 아동에 대해서는 재학대를 막기 위한 아동안전모니터링이 실시된다.

고양시는 아동학대대응정보연계협의체 회의를 매달 개최해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물론 병원, 교육청 등 지역 내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지난 10월에 열린 회의에서는 기관별 서비스 자원 변동 내역을 공유하고, 학대 의심 사례에 대한 효과적 접근 방법을 논의했다.

또 12월에는 아동학대예방위원회를 열어 아동학대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기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고양시 아동 유괴 예방 합동 캠페인. [사진=고양시] 2025.11.19 atbodo@newspi m.com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위기아동 조기 발견…복지 연계 지원 노력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은 필수 예방접종 미실시, 아동수당 미신청, 장기 결석 등 44가지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아동을 찾아낸다.

고양시에서도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해 올해 지난 3분기까지 1,383명을 발굴했으며 담당 공무원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전반적인 양육 환경을 조사했다. 이에 따라 총 4명을 복지 급여 지원과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연계했다.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지적장애가 있던 한 아동은 지속적인 치료비 지원과 함께 기초학습, 문화체험 등을 지원받게 됐다. 또 모(母)의 부재와 자살 충동으로 어려움을 겪던 아동은 꾸준한 관리와 심리치료를 거쳐 점차 밝은 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위기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적절한 보호 조치와 맞춤형 통합지원으로 신속히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고양시 아동학대대응정보연계협의체 회의 모습. [사진=고양시] 2025.11.19 atbodo@newspim.com

아동학대 예방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아동 안전과 권리 강조

지난 14일 킨텍스 제1전시장 로비에서는 유관 기관 합동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이 펼쳐졌다.

이번 캠페인은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아동학대 예방·방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고양시 아동보호팀을 비롯해 고양경찰서, 일산동·서부경찰서, 고양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 기관들이 함께 참여했다. 아동학대 관련 퀴즈·다트 게임 등을 진행해 아동 학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올바른 신고방법 등을 설명했고,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배부하며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긍정 양육법을 홍보했다.

한편 9월 26일 원당초등학교 인근에서는 아동 유괴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아동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양경찰서, 고양교육지원청, 원당초등학교, 아동안전지킴이 등이 한데 모여 유괴 예방 안전수칙을 알리고 안내 홍보물 배포에 집중했다.

고양시는 아동 안전망 강화를 위해 주변 이웃들의 지속적인 관심 촉구는 물론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등 공동의 노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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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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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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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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