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준공·강릉시 근로자종합복지관 신축 중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기업하기 좋은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주문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와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등 근로자 복지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문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는 43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760㎡ 규모로 조성됐다. 공공업무공간, 다목적 회의실, 소매점 등이 마련돼 근로자들의 휴식과 복지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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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준공식.[사진=강릉시] 2025.11.18 onemoregive@newspim.com |
2025년 상반기 기준, 주문진농공단지에는 55개 기업이 입주해 931명이 근무하고 있다. 단지 조성 30년 이상으로 문화·복지·편의시설 부족이 지적돼 왔으나, 이번 복합문화센터 운영으로 종사자 지원 인프라가 한층 강화된다.
강릉시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올해 5월 노후된 기존 복지관을 철거하고, 교동 711-4번지 일원에 95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594㎡ 규모로 신축 중이다.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노사협력 상생 프로그램, 법률·노무·심리상담, 직업역량 강화 교육, 여가·문화 활동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다.
강릉시는 근로자 심리회복 프로그램, 일·생활균형 인식 확산 캠페인, 일터혁신 우수기업 발굴 등 노동인권 보호와 건강한 일터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은 곧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기업, 지역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근로환경 조성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속에 도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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