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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추진…에너지믹스 기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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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AI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투자·인프라·공급망·연구개발 전방위 확대
항만·물류 분야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항만 실증도 착수
데이터센터·AX 프로젝트 한국 기업 참여 촉진 위한 MOU 체결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을 포함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며 인공지능(AI)·에너지·항만물류 등 핵심 분야 협력을 대폭 확대한다. 양국은 '전략적 AI 협력 프레임워크'를 새로 체결하고, 연내 워킹그룹을 구성해 후속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및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 등 대형 AI 협력을 전방위 확대한다고 밝혔다.

UAE가 아부다비에 구축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총 5GW 규모의 글로벌 최대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로, 2026년 첫 200MW급 AI 데이터센터 가동을 목표로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타게이트 발표 자리에 함께한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블룸버그]

정부는 이를 한국이 해외 시장에서 축적한 AI·에너지 기술 역량을 본격적으로 적용하는 첫 사례로 평가하며, 원전·가스·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믹스형 전력망 구축 및 데이터센터 운영 인프라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반도체 공급망 분야까지 양국 간 협력이 확장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초기 투자 규모만 30조 원 이상으로 전망되며, 국내 에너지·배터리·기후테크·데이터센터 운영 기업 및 스타트업에게도 글로벌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UAE 인공지능첨단기술위원회(AIATC)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략적 AI 협력 프레임워크(Strategic AI Cooperation Framework)'를 체결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 투자 및 인프라 구축 ▲ AI 공급망 및 첨단기술 확산 ▲ AI 응용·서비스 개발 ▲ 연구개발(R&D) 협력 등이다.

양국은 에너지 인프라에서부터 산업 전 분야의 AI 활용까지 폭넓은 협력 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항과 아부다비 칼리파항을 테스트베드로 삼아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 항만 공동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는 완전자동화 터미널을 운영해온 한국의 경험과 UAE의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더 높은 수준의 자동화·지능화를 구현하는 사업으로, 향후 글로벌 항만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UAE 인공지능특임장관은 양국 연구기관·기업·전문가 교류 확대, 규제 샌드박스·인증 정보 공유, 데이터센터 및 산업별 AX 프로젝트 참여 촉진 등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이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장급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아부다비·두바이 정부와의 AI 거버넌스 협력채널도 강화한다.

정부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과기정통부·기후부·해수부·산업부·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분야별 워킹그룹을 UAE 측과 연내 구성해, 구체적 이행 방안 마련과 실질 성과 창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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