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18일 황윤석도서관이 내달 3일 개관, 지역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고창황윤석도서관 개관식날에는 도서관 설계자인 유현준 교수의 초청 강연과 다양한 체험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고창황윤석도서관은 고창읍 월곡뉴타운지구에 위치해 연면적 3815㎡,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조성됐다.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이재 황윤석 전시공간, 동아리실, 이용자쉼터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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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황윤석도서관 전경[사진=고창군]2025.11.18 lbs0964@newspim.com |
일반자료실은 폭넓은 주제의 도서와 도서관 이용을 돕는 AI로봇 등 다양한 ICT 장비를 갖춰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어린이자료실은 낮은 서가와 유·아동 자료를 비롯해 디지털플레이그라운드, 책읽어주는 로봇 등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를 유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이재 황윤석 전시공간은 조선시대 실학자 이재 황윤석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한다. '고창의 서재', '기록의 서재' 등 고창 지역과 기록에 관한 자료도 만나볼 수 있다.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종묘'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창황윤석도서관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도서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윤옥 고창군 문화예술과장은 "고창의 대표도서관으로서 지역의 공·사립 작은도서관 및 지역서점과 공생하며 함께 발전하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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