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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원전10기 보유' 울진권역 생명선"

기사입력 : 2025년11월17일 17:02

최종수정 : 2025년11월17일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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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의원, 17일 국회서 정책 토론회..."단절된 '남북 10축 고속도로' 건설 시급"
전문가 그룹 "기존 B/C 논리 아닌 '정책형 SOC 평가체계' 전환 촉구"
울진·영덕지역 단체장,주민 등 100여명 참석...조기 건설 열망 피력

[서울·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은 국가 핵심 에너지원인 원전 10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정작 방사선 비상계획 확대에 따른 주민대피와 구호 수송로인 고속도로는 전무합니다. 국가 안전망 확보 위해 단절된 '남북 10축 고속도로 건설 완성'은 매우 시급합니다."

박형수 국회의원(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군, 국민의힘)이 경북 영덕에서 멈춰버린 '남북 10축 고속도로(영덕~울진~삼척 구간)' 건설 조기 추진에 나섰다.

17일 오후 국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남북 10축(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 건설 정책토론회'에서 박형수 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박형수의원실]2025.11.17 nulcheon@newspim.com

박 의원은 17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남북 10축(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 건설 정책 토론회'를 열고 '단절된 남북 10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위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고 건설 당위성의 지평을 확산했다.

박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난 7일 '포항~영덕'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남북 10축 국가 간선망' 완결의 최종 단계로 진입했지만,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벨트이면서 동해안 관광산업의 핵심 지역인 '영덕~울진~삼척' 구간이 함께 완성되지 못해 미완성 축으로 남았다"며 "한울 원전 방사선 비상 계획 구역(8km→30km) 확대에 따른 유일한 구호 수송로이면서 반경 30km에 수만 명에 달하는 주민이 살고 있어, 국가 안전망 확보라는 측면에서 '남북 10축 건설 완성'은 매우 시급하다"고 '영덕~울진~삼척 구간' 고속도로 건설 당위성을 역설했다.

토론회에서 경북연구원 김근욱 박사는 '남북 10축(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의 주제 발표를 통해 "'포항~영덕' 구간 개통 이후 울진과 삼척은 인프라 단절에 따른 '교통의 섬'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영덕~울진~삼척' 구간은 국가적 차원의 경제 활력, 안전 확보,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해 최우선 과제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남북 10축(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 건설 정책토론회'에서 박형수 국회의원(오른쪽), 손병복 울진군수(가운데)가 토론회 자료집을 보며 발제에 귀기울이고 있다.[사진=박형수의원실]2025.11.17 nulcheon@newspim.com

또 김 박사는 "한울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8km→30km) 확대에 따라 주민 대피와 구호 수송로 확보는 절대적인 과제"라며 "현재 국도 7호선에 의존하고 있는 대피·구호 수송로의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남북 10축 고속도로 미개통 구간의 완성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박사는 "기존의 B/C 논리만으로는 지역균형과 안전형 SOC의 본질적 가치를 설명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 원전, 재난 대응 등 공공 안전 기능 △ 인구 소멸 대응 등 국가 균형 기능 △ 수소산단 등 신산업 인프라 기능 등 정책적 가치를 담은 '정책형 SOC 평가 체계'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간선 도로망 남북 10축 현황도.[사진=박형수의원실] 2025.11.17 nulcheon@newspim.com

(사)동북아협력인프라 연구원 이성모 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 토론에는 정성봉 교수(서울과학기술대), 한국 교통 연구원 조한선 박사, 강원 연구원 장진영 박사, 국토교통부 김기대 도로정책과장, 강원도 이혜교 도로과장, 경북도 최병환 도로철도 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 비상대피 국가 안전망 구축 △ 동해안 에너지산업 벨트 지원 △ 국가 미래 성장축 완성 △ 국토 균형 발전 완결 △ 교통 복지 실현과 지역 삶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남북 10축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과 시급성'을 공유했다.

이들은 특히 '정책형 SOC 평가 체계' 전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영덕~울진~삼척 구간')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6~2030) 반영"을 촉구했다.

17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남북 10축(영덕~울진~삼척) 고속도로 건설 정책토론회'에서 박형수 국회의원과 국힘 소속 국회의원, 손병복 울진군수, 김광열 영덕군수 등 단체장과, 토론회 발제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박형수의원실] 2025.11.17 nulcheon@newspim.com

이번 정책 토론회는 울진군·영덕군이 공동 주관했으며 손병복 울진군수와 김광열 영덕군수, 울진·영덕 지역 주민 100여 명 이상이 상경해 '영덕~울진~삼척 구간'의 조기 건설 열망을 강하게 피력했다.

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 의장과 권영진 국토 교통위원회 간사 등 많은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남북 10축 고속도로'의 완성 당위성을 공유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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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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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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