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지난 14일 가족센터 대강당에서 결혼이민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민자의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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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 '이민자의 날' 개최.[사진=정선군] 2025.11.16 onemoregive@newspim.com |
최승준 정선군수와 전영기 군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의 정서적·문화적 공감대 형성과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는 다문화 전통춤공연과 가족센터 직원 축하댄스로 시작해 협동·팀워크형 레크레이션, K-POP 공연, 마술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공연과 친교활동을 통해 상생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최승준 군수는 격려사에서 "국제결혼가정과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가족들이 문화·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로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라며 "다문화가족 정책을 자녀의 성장과 발달 과정에 맞춘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로 확대하고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군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성인 예방접종 지원과 다양한 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숙한 다문화 사회 구축을 위한 정선군의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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