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1·2노조도 파업수순 밟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교통공사 제3노조인 올바른노동조합이 오는 17일 서울시청 앞에서 '2025 임단협 쟁의행위 출정집회'를 연다.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올바른노조는 14일 입장문을 내고 "2025년 행정안전부 임금 인상 가이드라인(3.0%) 확보를 위한 각종 시책사업 이행분(정책 인건비) 보전, 충분한 안전 인력 확보를 위한 감축 없는 신규 인력 채용 승인을 서울시에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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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교통공사의 MZ 노조인 제3노조(올바른노동조합)가 29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지하철 파업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올바른노조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하여 찬성률 91.2%로 파업을 가결시켰다. 2024.11.29 yym58@newspim.com |
올바른노조는 지난 8월20일 서울교통공사와 1차 임금·단체 협상 본교섭을 시작했다. 그러나 임금 인상, 신규 채용 확대, 근로조건 개선 관련해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지난 10월21일 본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이후 지난 3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집회 다음 날인 18일부터 21일까지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다. 재적 조합원의 과반 찬성 시 조합은 합법적인 쟁의행위권을 획득하게 된다.
송시영 위원장은 "서울시가 올바른노동조합의 상식적인 요구안을 수용해 불필요한 쟁의 행위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제1노조는 14일부터 19일까지, 2노조는 14일부터 17일까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한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