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창 군수, 경찰·소방·산림 등 유관기관 대책회의 주재
오 군수 "겨울철 재난, 사전 예찰·신속한 대응이 핵심"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이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 대비 선제 대응에 들어갔다.
14일 영양군청에 따르면, 오도창 군수는 전날 경찰, 소방 등 유관 기관이 참석하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 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사전 준비 상황과 기관별 대응 계획 점검과 함께 협력 체계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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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가 경찰, 소방,산림 등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사전 준비 상황과 기관별 대응계획 점검과 함께 협력체계를 공유하고 있다.[사진=영양군] 2025.11.14 nulcheon@newspim.com |
이날 회의에는 오 군수를 비롯 영양경찰서, 영양소방서, 한국전력 영양지사, KT, 산림조합, 제5312부대 1대대 등 유관 기관과 군청 관련 부서장, 읍·면장 등 25명이 참석해 대설·한파 대비 주요 추진 사항과 취약 지역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영양군 재난 부서는 고립 예상 지역 점검, 결빙 취약 구간 조사, 한파 쉼터 77개소 난방 기구 점검, 제설 장비·자재 확보 등 부서별 사전 조치 상황을 보고했다.
또 정전·통신 두절 대비 시설 점검, 응급·방역 시스템 유지, 농작물·축사 관리, 취약 계층 보호 대책 등 유관 기관의 분야별 준비 상황도 공유했다.
특히 영양군은 대형 산불 이후 임시 조립 주택 거주자 안전 관리, 산불 피해 지역 위험목·붕괴 우려 지점 점검, 한파 대비 보온·동파방지 조치 등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영양군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동안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해 예비특보 단계부터 철저히 대응하는 한편,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대설·한파 시 행동 요령, 조치 방법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겨울철 재난은 사전 예찰과 신속한 대응이 핵심이다"라며 "특히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이 겨울철 자연재난 등으로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 모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오 군수는 또 "관계 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와 협업 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