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수능일 아침 힘찬 응원…"수능 만점은 고양에서" 격려
도시락 숟가락 못챙긴 수험생 돕기도…따뜻한 미담에 '훈훈'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주엽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들을 직접 격려했다. 이 시장은 "수험생 한 명 한 명이 고양시의 소중한 미래"라며 "모든 수험생이 원하는 결실을 맺길 바라며, 학부모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시험장으로 향하는 학생들에게 "파이팅!", "수능 만점은 고양에서!" 등의 응원 구호를 외치며 수험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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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환 고양시장이 주엽고등학교 수능 시험장 앞에서 피켓을 들고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11.13 atbodo@newspim.com |
고양시는 수능을 앞두고 관내 28개 시험장에 "수능 필수 준비물, 자신감 꼭 챙겨가세요!"라는 현수막을 설치해 필수 준비물을 잊지 않도록 안내하고, 마지막까지 자신감을 유지하길 응원했다.
한편, 이날 한 수험생이 도시락 숟가락을 챙기지 못해 난처해하자 이동환 시장이 차량에서 일회용 숟가락을 찾아 건네며 학생과 학부모를 안심시키는 따뜻한 미담도 전해졌다.
올해 고양특례시 수능 응시자는 총 1만3389명으로, 주엽고등학교를 포함해 28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진행됐다. 특히 성사고등학교는 경증 시각장애 등 장애인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으로 운영되며, 일반 시험장보다 늦은 오후 8시 25분까지 시험이 이어질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모든 수험생이 끝까지 집중할 수 있도록 인근 주민들에게 소음 줄이기와 조용한 시험 환경 조성에 협조를 당부했다.
atbod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