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내색전촉진용 보철재 전시 및 임상시험 발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의료기기 전문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VENTI(Vascular Embolotherapy and Nerve interventions Targeting Inflammation and pain)'에 참가해 자사의 혈관내색전촉진용 보철재 넥스피어와 넥스피어에프를 전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VENTI는 관절염 색전술 분야의 선구자로 알려진 일본의 유지 오쿠노 박사가 주축이 되어 올해 처음 개최된 학회로, 전 세계 근골격계 색전술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학회 기간 동안 다양한 학술 세션과 발표가 진행됐으며, 혈관 색전을 통한 통증 감소에 대한 학술적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특히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주요 KOL(Key Opinion Leader)들도 학회에 참여해 넥스피어에프 관련된 임상적 연구 내용 및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수이자 회사의 CMO(최고의료책임자)를 맡고 있는 지브 하스칼 교수는 올해 8월 개시된 넥스피어에프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용 임상시험과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시험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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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NTI 학회 현장사진.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
또한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라먼 우버로이 교수는 영국 정부 지원으로 진행중인 216명 대상의 시판 후 임상시험 'GEKO Trial'을 소개했다. 독일 샤리테병원의 페데리코 콜레티니 박사와 플로리안 플레켄슈타인 박사는 약 200명의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넥스피어에프를 적용한 전향적 임상 시험의 결과를 공유하며, 통계 분석을 통해 통증 감소 경향이 관찰됐음을 발표했다.
관절염 색전술은 근골격계 통증 완화를 위해 시행되는 시술 중 하나로, 최근 의료계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혈관내색전촉진용 보철재인 넥스피어에프는 이미 유럽 CE-MDD 허가를 획득해 현재 유럽에서 사용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VENTI 참가를 통해 세계 의료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임상적 근거를 강화하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와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국내외 임상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