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장관 "24시간 구조작업 가동"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 오후 3시 40분경 구조활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이날 출입기자단 대상으로 구조대상자 위치가 확인된 지점부터 빔커터기 2대를 우선 투입해 구조활동을 다시 시작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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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오후 2시 6분께 울산 남구 용잠로 소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구조물이 붕괴돼 9명이 매몰됐다. [사진=울산소방본부] 2025.11.06 |
앞서 중수본은 정오경 구조 작업 재개에 앞서 붕괴된 보일러타워 5호 옆에 위치한 4호와 6호를 발파했다.
구조물이 이미 취약한 상태로, 구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진동에 추가 붕괴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수본 공동 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발파작업은 비상시 구조활동으로서 사고 수습과정의 전환점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중장비와 함께 보다 많은 인원을 투입하고, 24시간 구조작업 체계를 가동하여 한시라도 빨리 매몰된 노동자분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