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0일 오후 1시 9분께 수원특례시 장안구 파장동 파장정수장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약 500㎡가 불에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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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1시 9분께 수원특례시 장안구 파장동 파장정수장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약 500㎡가 불에 탔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이 불은 작업자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하산했다가 작업장으로 돌아온 뒤, 펜스 근처 바닥에 놓아둔 전동톱의 배터리 부분에서 화염이 일어나는 것을 발견해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10분 출동해 13분 만인 오후 1시 24분 현장에 도착, 펌프차 3대·탱크차 3대·헬기 1대 등 장비 14대와 인원 9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또 수원시청 녹지경관과 소속 산불진화 헬기 1대가 파장저수장 용수를 이용해 공중 진화 작업을 지원, 불은 오후 1시 55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화재로 자체 진화에 나섰던 관계자 1명이 팔 부위에 경미한 화상을 입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 피해는 약 500㎡로, 초목이 그을리고 수목 5그루가 타는 등 비교적 소규모 피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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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1시 9분께 수원특례시 장안구 파장동 파장정수장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약 500㎡가 불에 탔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 관계자는 "전동톱 배터리 발화로 추정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기온이 낮아졌더라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야외 작업 시 화기류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