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침 5도·낮 17도 예상…일교차 10도 안팎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충남권은 한파 없이 맑고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낄 가능성이 있어 수험생들의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수능일에는 서해상에서 확장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충남 전역이 대체로 맑겠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1~4도 높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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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유성고등학교를 찾은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25.11.10 jongwon3454@newspim.com |
13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7~18도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약 10도 안팎으로 크겠다.
수능일 전날인 12일 예비소집일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며 쌀쌀함이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앞선 10~11일(월,화)에는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과 강한 바람으로 쌀쌀한 날씨가 나타나겠으나 이후에는 기온이 회복해 수능 당일에는 포근한 초겨울 날씨가 예상된다.
해상은 대체로 0.5~2m의 비교적 잔잔한 물결이 일겠으며 여객선 등 해상 교통에도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대전지방기상청은 "아침 시간대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이동 전 교통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경희 대전지방기상청장은 "올해 수능일에는 큰 추위가 없겠지만 일교차가 커 체온 변화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온도 변화에 대비하고, 아침에는 이동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또 "기상청은 수능 당일까지 전국 시험장별 기상 예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시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