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HL 안양이 김상욱의 멀티골에 힘입어 일본 원정에서 3연승을 달렸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9일 일본 아마가사키 링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고베 스타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7일과 8일 각각 4-1 승리까지 7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순위 3위(10승 4패·승점 30)를 유지했다.
![]() |
| 김상욱. [사진=HL 안양] |
경기 흐름을 바꾼 선수는 김상욱이었다. 1-1로 맞선 2피리어드 김상욱은 3분 20초와 7분 17초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리드를 굳혔다. 김상욱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8골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리그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활약으로 김상욱의 아시아리그 통산 포인트는 556점(146골 410어시스트)까지 늘어났다. 리그 역사상 최다 포인트 보유자인 오바라 다이스케(572점)에 16점 차로 다가서 통산 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로 여겨진다.
HL 안양은 15일부터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 홈 3연전을 치른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