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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IPO 흥행' 베타 테크 ① 50% 고성장 eVTOL 시장 톱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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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릿수 초과 청약
예상치 웃도는 공모가
기술 개발 이정표들

이 기사는 11월 7일 오후 3시0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뉴욕증시의 기업공개(IPO) 흥행에 성공한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가 전기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 시장에 대한 월가의 관심을 재점화시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1월3일(현지시각) 최종 공모가가 결정되기 전 전기 항공기 개발 업체 베타 테크놀로지스의 IPO는 두 자릿수의 초과 청약을 기록했다.

주요 외신들은 최종 공모가가 주당 34달러에 결정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제시된 마케팅 밴드인 27~33달러의 상단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업체는 76억달러에 달하는 기업 가치를 평가 받은 셈이다. 이는 기존에 상장된 동종 업계의 조비 에비에이션(JOBY)과 아처 에비에이션(ACHR)의 중간에 해당한다.

조비와 아처는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붐이 달아올랐던 시기에 뉴욕증시에 입성했다. 이후 두 업체의 주가는 SPAC 합병 당시 기준 가격인 10달러 아래에 머물다가 최근 1년 사이 대형 제휴 발표에 힘입어 주가 급등을 연출했다.

두 개 업체의 반등과 베타 테크놀로지스의 증시 등판을 계기로 조용하면서 운영 비용이 낮은 전기 항공기가 미국 하늘에 일상적으로 날아다니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되살아났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항공우주 섹터 애널리스트 프랑수아 뒤플로는 "베타 테크놀로지스의 IPO 수요가 뜨거웠던 이유는 결국 관련 시장이 형성되고, 제품 출시 및 인증이 머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모니터에 뜬 베타 테크놀로지스 종목코드 [사진=블룸버그]

베타 테크놀로지스는 IPO에 앞서 제너럴 일렉트릭으로부터 3억달러를 투자 받았고, 아마존(AMZN)과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UTHR)도 기존 주주에 해당한다.

지난 2017년 숙련된 조종사이자 엔지니어인 카일 클라크가 미국 버몬트 주 벌링턴에서 설립한 베타 테크놀로지스는 화물과 의료, 군용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와 전기 통상이착륙기(eCTOL) 개발에 주력한다.

베타 테크놀로지스의 항공기 [사진=블룸버그]

항공기 제작과 함께 업체는 충전소 네트워크도 함께 개발, 경쟁사보다 광범위하고 통합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아울러 미래 전기 항공기 조종사와 정비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창사 이후 베타 테크놀로지스는 수 년간 연이어 굵직한 이정표와 기술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2018년 5월 업체는 첫 시험용 전기 항공기 Ava XC 시험 비행을 실시했고, 이듬해에는 '스텔스 모드'에서 벗어나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Ava XC의 비행에 성공했다.

2020년 2월 업체는 미 공군의 애질리티 프라임(Agility Prime)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첨단 항공모빌리티(AAM) 발전을 위해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같은 해 6월 업체는 두 번째 항공기 시제품인 ALIA A250을 공개해 세간의 시선을 끌었고, 2021년 해당 항공기가 뉴욕주 플래츠버그에서 레이크 샹플레인을 건너 버몬트주 벌링턴까지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민관 수주와 파트너십도 이어졌다. 베타 테크놀로지스의 첫 고객으로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가 꼽힌다. 업체는 이식을 위한 장기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베타와 48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4월에는 미국 택배 업체 UPS(UPS)가 A250 항공기 1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최대 150대까지 추가 구매 옵션이 포함됐다. 같은 달 블레이드 어반 에어 모빌리티가 최대 20대의 ALIA 항공기를 구매하기로 하면서 베타 테크놀로지스의 첫 여객 항공기 고객이 됐다.

2022년 업체는 ALIA 수직이착륙 항공기 시험 비행을 지원하기 위한 미 육군 계약을 체결했고, 당시 협력을 통해 수직이착륙 항공기의 군용 화물 및 물류 임무를 테스트하는 동시에 민간 및 군용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같은 해 3월 업체는 미 공군을 초청해 군 시험 조종사들이 처음으로 ALIA를 조정하게 했고, 4월에는 리스 코퍼레이션 인터내셔널이 ALIA 항공기 50대를 주문했다. 8월에는 브리스토 헬리콥터스가 ALIA 5대를 주문하면서 추가로 50대 구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미 증권거래위위원회(SEC)의 공시에 따르면 베타 테크놀로지스는 전통적인 방식의 이착륙 항공기로 8만3000해리의 비행 이력을 쌓았고,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까지 해당 항공기의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한다. 수직이착륙 기체의 경우 2027년 말에서 2028년 초 사이 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업체의 실용 제품으로 ALIA A250과 ALIA CX300 등 두 가지가 꼽힌다. A250은 네 개의 상부 장착 리프트 모터와 하나의 후방 푸셔 모터를 사용해 수직이착륙이 가능할 뿐 아니라 순항 시 날개 기반 비행이 가능한 순수 전기식 항공기다.

1시간 이내에 충전되는 제품으로 5명의 승객 또는 화물을 최대 250해리(290마일, 460km)까지 운송할 수 있다고 업체는 설명한다. 모델의 번호는 항속 거리를 나타낸다.

50피트(15m) 길이의 날개는 장거리 비행으로 유명한 철새 북극제비갈매기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았고, 엔진은 Ava의 틸트-로터 방식과 달리 각각의 리프트와 추진력의 역할이 분리돼 있다.

최대 항속 거리는 6000파운드(2700kg) 중량 기준으로 250해리이고, 순항 속도는 170마일이라고 업체는 말한다. 2024년 4월 A250은 수직 비행에서 정상, 즉 수평 비행으로 전환에 성공했다.

ALIA CX300은 1시간 이내에 충전이 가능한 순수 전기식 통상이착륙(eCTOL) 항공기로, 승객 수송 이외에 화물, 의료, 군사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50피트 날개와 후방 장착 푸셔 모터 하나로 양력을 생성하는 모델이다.

이 밖에 베타 테크놀로지스는 2025년 1월 기준 미국 주요 도시 46곳에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고, 23곳을 추가로 개발 중이다. 모든 충전기는 지상 전기차와 항공기 양쪽 모두 호환된다.

업체는 충전기가 결합된 고가 착륙장도 개발중이며, 이를 통해 공항 이외의 장소에서도 항공기가 착륙하고 곧바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베타 테크놀로지스가 여전히 스타트업이고 창사 이후 손실이 계속되고 있지만 낙관론자들은 수주 잔고가 수 백대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비행 이력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했고, 이르면 2026년 말부터 주요 항공기의 인증 획득이 이뤄지면서 베타 테크놀로지스의 수익성도 본격 이륙할 것이라는 기대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식킹알파는 베타 테크놀로지스가 '하늘의 테슬라'가 될 수 있다며 낙관론을 제시했다.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규모 수주 잔고, 대기업들과 파트너십 등 펀더멘털을 근간으로 볼 때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판단이다. 창사 이후 불과 7~8년 사이 경영진이 견고한 경제적 해자를 구축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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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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