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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IPO 흥행' 베타 테크 ② '하늘의 테슬라' 길게 보고 매수

기사입력 : 2025년11월08일 08:02

최종수정 : 2025년11월08일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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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TOL 시장 연간 최대 50% 성장
전기 항공기 성장 촉진 요인은
45달러까지 상승 기류 예고

이 기사는 11월 7일 오후 3시0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전세계 전기 항공기 시장은 투자자들 사이에 커다란 관심을 끌지 못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 년간 고성장을 예상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5년 시장 규모는 120억~150억달러로 추정되고,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시장은 10억~20억달러에 그치는 실정이다.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의 경우 아직 기술 개발과 인증 단계이기 때문에 시장 규모가 매우 제한적이다.

하지만 성장 전망은 강력하다. 시장 조사 기관에 따라 수치에 차이가 있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2025~2030년 사이 전세계 전기 항공기 시장이 연평균 13~25%의 고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2030년 최대 4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을 예고한 셈이다.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시장에 대한 전망은 더욱 낙관적이다. 연평균 30~50%에 달하는 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주요국들이 일제히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사활을 거는 가운데 항공유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항공기에 비해 전기 항공기의 친환경적인 측면이 시장 성장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도심 단거리 이동 수요가 급증하는 데다 운영 비용 절감에 대한 필요성도 전기 항공기 개발을 부추긴다는 해석이다.

ALIA A25 [사진=업체 제공]

베타 테크놀로지스와 조비 에비에이션(JOBY), 아처 에비에이션(ACHR) 등 스타트업의 등장과 함께 아마존(AMZN)과 GE 등 빅테크의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기술 개발과 시장 성장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배터리 기술 혁신이 속도를 내는 데다 화물 물류와 여객 이동 다변화 등 구조적인 변화가 앞으로 전기 항공기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베타 테크놀로지스 항공기 제작 현장 [사진=블룸버그]

전기 항공기 시장의 매출이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각국 정부의 정책 지원과 민간 투자, 여기에 기술 발전이 뒷받침되면서 앞으로 5~10년 뒤에는 항공 산업 내 주력 미래 사업 중 하나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질적인 상용화와 대중화는 이제 시작 단계에 해당하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점에서 베타 테크놀로지스의 투자 역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은 조언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2025년 2분기 778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05.1%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업체는 7935만달러, 주당 12.78달러의 손실을 냈다.

업체의 매출액은 항공기와 부품 시제품 판매와 선주문 계약에서 주로 발생한다. 제품이 완전한 상업용 인증 전 단계이지만 ALIA A250과 CX300 등 핵심 모델에 대한 선주문과 시제품 납품을 통해 매출을 올린다.

이와 함께 항공기용 모터와 충전 인프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통한 매출 창출도 이어지고 있다. 베타 테크놀로지스는 전기 항공기와 함께 전용 모터와 전기 추진 시스템, 충전 장치 등을 개발해 판매한다.

아처 에비에이션을 포함한 경쟁 업체에 전기 항공기용 충전 인프라를 공급해 부가적인 매출을 올리기도 한다.

엔지니어링과 컨설팅, 전략적 연구개발(R&D) 계약도 베타 테크놀로지스의 매출원이다. 일부는 미국 공군을 포함한 정부 부처에서 발생하고, 이 밖에 의료 및 방위산업 파트너, 경쟁 항공기 제조업체와 공동 연구개발, 기술 자문과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서 창출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2026~2028년 사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제품 인증을 받은 뒤 베타 테크놀로지스가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 인증 후 항공기 양산을 본격화하는 한편 운항 서비스도 확대할 것이라는 얘기다. 충전 인프라 운영에서 발생하는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월가는 기대한다.

베타 테크놀로지스는 앞서 뉴욕증시에 상장한 조비 및 아처의 경쟁사로 분류되지만 구체적인 사업 영역과 비즈니스 모델은 상이하다.

조비와 아처가 도심 항공과 승객 운송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반면 베타 테크놀로지스는 여객 이외에 화물과 의료, 군용 등 보다 광범위한 시장 영역을 겨냥한다.

이 때문에 각 업체들의 고객 기반도 다르다. 조비가 델타 등 민간 항공사를 중심으로 B2C 비즈니스 모델과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를 병행하고, 아처는 유나이티드항공과 보잉, 스텔란티스 등을 축으로 B2B 모델을 취한다. 베타 테크놀로지스는 UPS와 블레이드, 브리스토우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화물부터 민수, 군수, 정부 및 인프라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베타 테크놀로지스는 커다란 차별성을 갖는다. 전기 항공기 제작 뿐 아니라 자체적인 배터리팩과 충전 네트워크, 배터리 수직 통합 등 2개 업체에 비해 영역이 훨씬 크다. 특히 충전 네트워크의 경우 업계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베타 테크놀로지스 주가는 11월6일(현지시각) 35.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 첫 날인 지난 4일 종가 36달러에서 1% 이상 떨어진 셈이다. 다만, 공모가 34달러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시장 조사 업체 팁 랭크스에 따르면 아직 업체에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한 투자은행(IB)이 나타나지 않았다.

IPO 주관사로 참여한 IB는 모간 스탠리와 골드만 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제퍼리스 등으로, 통상 이들 주관사는 상장 직후 공식적인 투자 의견이나 목표주가를 내놓지 않는다.

월가의 공식적인 의견은 일반적으로 IPO 이후 소위 '피어 리뷰(peer review)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확정된다. 피어 리뷰는 말 그대로 '동료 평가'라는 의미다. 동종 업계나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를 말한다.

금융과 증권 분야에서 피어 리뷰는 IPO 직후 애널리스트들이 동일 섹터 주요 상장 기업들과 재무, 사업 모델, 가치 평가 등 다양한 지표들을 비교하면서 해당 종목의 적정 주가와 향후 투자 전망을 객관적으로 평가, 발표하게 된다.

비슷한 기업들(피어)과 비교 분석을 토대로 공식 투자 의견이나 목표주가가 나오기 전 여러 기관 및 애널리스트의 평가 정보를 공개, 교환하는 시장 관행이 오랜 기간 형성됐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여러 투자은행(IB)과 애널리스트가 공식적으로 투자 등급과 목표주가를 제시하게 된다.

때문에 아직 베타 테크놀로지스에 대한 공식적인 목표주가를 찾기 힘들지만 야후 파이낸스와 인베스팅닷컴 등 미국의 주요 금융 플랫폼들은 업체의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40~45달러 영역까지 오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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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왕수복, 광대 조건 다 갖춘 인물"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의 2-1편이 19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제1화에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다. 제1화 '광복'에서는 제1편 '작금'을 시작으로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제2화는 '기생'을 주제로 다루며, 이날 2-1편에서는 '왕수복, 기생이 되다'를 주제로 한 내용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왕수복은 1917년 평양에서 태어나 2003년 사망했으며, 조선 민요를 세계에 알렸던 기생이기도 하다.왕수복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성격은 쾌활하고 명랑했다고 한다. 당시 잡지 '삼천리'에서는 '왕수복의 목소리가 청아했다', '우리 민족의 한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평안남도 강동군 입성면 남경리에서 태어난 왕수복은 , 화전을 일구는 농사꾼의 4남매 중 셋째다. 아버지가 이름을 '성실'로 지었으나 할머니가 '수복'으로 바꾸었고, 훗날 불같은 사랑을 나눈 소설가 이효석은 왕수복을 '실'로 불렀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왕수복에 대해 "그 당시 언론에서 표현하기를 '목소리가 청아했다', '조선민족의 전통적인 정서인 한을 아주 잘 표현했다'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7살 어린 나이에 부잣집 아이들 뒷바라지를 해주는 일을 했다. 그때 풍금 소리를 듣고 마음 속에 내재된 소리를 하게 되고, 이를 듣게 된 선생님의 추천으로 명륜 여자 공립 보통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변 이사장은 "가난해서 3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이후 어머니한테 기생을 권유받고, 기생 권번에 입학하게 됐다. 그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소리'였다. 가곡, 민요, 시조, 판소리 등을 배웠다"고 소개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정가(가곡·시조), 민요, 판소리 등이 전통음악의 3대장이다. 저는 국악 중·고등학교를 통해 정가를 배웠는데, 변사님은 알고 계시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변 이사장은 "시조는 가난한 사람들이 장구 장단에 맞춰서 부르는 것이고, 삼현육각 제대로 깔고 부르면 가곡이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최 소리꾼은 "'가난'이라고 말하신 것은 개그인 걸 알고 있다. 삼현육각 편성 유무에 따라 정가가 나뉘기도 한다"라며 "시조는 한시와 고시를 가지고 운율을 붙여서 부르는 노래로, 사랑방 음악이라고도 불린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2화 제2-1편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변상문. 2025.11.13 alice09@newspim.com 이어 "맑은 소리는 경기 민요, 한의 정서는 판소리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진도 아리랑' 한 구절을 가창했다. 그러자 변 이사장은 "우리 음악은 애이불비(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않다는 뜻)하고 낙이불류(즐거워도 지나치게 들뜨지 않다라는 뜻)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절제의 미악이 바로 우리의 소리"라고 정의했다. 또한 변 이사장은 "왕수복은 이렇게 노래뿐만 아니라 춤, 거문고, 가야금, 해금 등 악기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즉석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최한이는 광대(조선 말 소리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말)에 얽힌 판소리를 가창하며 "광대에는 세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는 인물치레, 두 번째 말 잘하는 사설치레, 그리고 다음이 득음이고 춤"이라며 "왕수복은 이를 다 갖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5-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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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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