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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정신아 카카오 대표 "챗GPT for 카카오 10일 만에 200만명 돌파…AI 생태계 외부 확장 본격화"

기사입력 : 2025년11월07일 10:06

최종수정 : 2025년11월07일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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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열린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오픈AI 협력 서비스 '챗GPT for 카카오'의 초기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카카오톡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경우 소규모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한된 기능을 제공하는 CBT(베타 테스트)를 운영 중이며, 주요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 1분기에는 해당 서비스를 모든 호환 기기 이용자에게 정식 오픈하고 구체적인 지표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챗GPT for 카카오는 출시 10일 차인 어제 기준으로 서비스 이용 약관에 동의하고 사용을 시작한 이용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며 "마케팅을 본격화하기 전임에도 초기 서비스 안정성과 접근성을 바탕으로 이용자당 발신 메시지 수와 체류시간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또한 "활성 이용자 1인당 평균 체류시간이 약 4분으로 늘었다는 점은 카카오톡이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검색과 탐색 중심의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카카오톡 전체 체류시간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하는 초기 신호"라며 "이번 주부터 서비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으며, 관련 지표들은 향후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다. 초기 단계에서는 이용자들이 AI를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익숙해지도록 만드는 데 집중하고, 연말부터는 유료 구독 확대와 프로덕트 고도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용자들이 톡 안에서 검색을 자연스럽게 일상화하고 체류시간을 늘리는 것 자체가 유의미한 변화다. 이는 카카오톡이 새로운 사용 경험과 트래픽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카카오 AI 서비스의 확장성과 수익화 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카카오톡 안에 구축한 만큼, 이제는 이를 외부로 확장해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하는 것이 CEO로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다. 카카오가 보유한 강력한 B2C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내년부터는 외부 파트너와 협력해 생태계를 카카오 밖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커머스·금융·여행 등 이용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버티컬 분야에서 핵심 파트너들의 협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주요 파트너와 직접 논의해 생태계 참여를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플레이 NCP'와 '에이전트 빌더'를 중심으로 개방형 에이전트 생태계를 확대하겠다"며 "내년부터는 각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사업자들이 카카오가 구축하는 AI 생태계에 하나씩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이용자 경험과 서비스 연결 구조를 빠르게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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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성호 수사"·與 "특검·국조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결정에 따른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다. 야권인 국민의힘과 일부 검사들은 항소 포기 결정에 반발하는 등 "외압의 몸통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검찰 내 반발을 "조직적 항명"이라고 보고 이들에 대한 감찰을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동 항소 포기는) 피의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위한 빌드업 1단계 작업"이라며 "국회 차원의 긴급 현안질의를 즉시 열고 국정조사부터 신속해 진행해 대장동 비리의 전모를 낱낱이 국민께 밝히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사진=뉴스핌DB] 송 원내대표는 "애초에 재판 중지법은 국민 눈속임용 가짜 포장지에 불과했고 진짜는 공소 취소, 배임죄 폐지, 공직선거법 개정, 대법관 증원을 통한 대법원 장악, 4심제 재판소원, 그리고 항소 포기라는 '재판 중지 6종 패키지'였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긴급 현안질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사퇴와 수사를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권은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과 공범이자 원팀"이라며 "민주당 정권의 연성 독재는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항소 포기 결정에 "검찰 지휘부가 무분별한 상소를 자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국민 앞에 최소한의 양심을 지킨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는 데 대해 "공직자로서 본분을 잃은 명백한 항명"이라며 "조작수사와 정치 검찰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렇게 원칙을 중시하며 운운하는 자들이 심우정 검찰총장이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 항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하지 않았나"라며 "혹시 내란이 정당하다고 생각한 거 아닌가. 김건희 때는 왜 가만히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즉각 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상적인 검찰의 결정마저도 기승전'이재명'으로 끌고가며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미 1심에서 검찰 구형 대비 충분한 형량이 선고되어 항소의 실익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에 항소를 종용하는 국민의힘의 태도야말로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 사유화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취소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하는 즉시항고를 검찰이 포기할 때 국민의힘과 검찰은 무엇을 했는지, 자신들을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2025-11-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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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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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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