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지난 5일 스마트전자과 실습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물인 '미래를 여는 드론·모바일 로봇 제작 및 코딩 체험' 최종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미래 핵심 산업인 스마트팩토리 및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해 드론과 로봇의 제어 기술을 직접 습득하는 실무 중심의 창의융합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로봇의 기본 구조(바퀴, 프레임, 모터, 센서 등)를 이해하는 설계 과정부터 시작해, 부품 조립 및 배선 연결을 통한 하드웨어 제작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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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공업고, 드론·로봇 제작·코딩 프로젝트 발표회 개최 [사진=의정부교육지원청] 2025.11.06 sinnews7@newspim.com |
이후 아두이노 IDE를 기반으로 한 블록 코딩(Scratch, Entry 등)을 활용해, 센서 입력값 처리와 모터 제어 코드를 작성하며 로봇 제어 기술을 직접 구현했다.
최종적으로 작성한 코드를 로봇에 업로드하고 주행 및 센서 반응을 확인하는 성능 테스트까지 완료하며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박승찬 학생은 "드론과 로봇의 설계부터 코딩까지 전 과정을 직접 해보면서 이론으로만 알던 지식을 실제로 구현하는 짜릿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스마트팩토리나 모빌리티 분야에서 일할 때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과 기술 역량을 미리 쌓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마트전자과 한수현 부장교사는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로봇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하는 실질적인 능력을 배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의정부공고는 학생들이 미래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역량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공고는 2026학년도부터 교명이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변경될 예정이며, ▲모빌리티 모터스과는'쏠라리스'를 대표 프로젝트로 ▲모빌리티 에너지과는 '차세대 전지와 스몰 발전소'제작 ▲모빌리티 스마트시티과는 '이동식 스마트홈' 제작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과는 '자동화 시스템과 드론' 제작 등 각 학과의 전공성을 살린 실무 중심 교육과정 운영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교육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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