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브라질 거점 진출로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웹표준 기반 플랫폼 전문기업 인스웨이브는 영국, 브라질 등 복수의 KCC모멘티브 해외 법인들과 MES(제조생산관리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KCC모멘티브는 지난 2019년 KCC 컨소시엄이 글로벌 첨단 화학기업 모멘티브를 인수하며 출범한 기업으로, 올해 1월 최종 합병을 완료했다. 이후 실리콘 및 관련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인스웨이브의 MES 플랫폼은 웹표준 기반 아키텍처를 적용해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편의성과 업무 실행력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본사와 해외 공장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으며, 통합 관리와 빠른 문제 대응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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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웨이브 로고. [사진=인스웨이브] |
또한 글로벌 특수화학기업인 KCC모멘티브의 해외 공장에 인스웨이브 솔루션이 도입된 것은 향후 해외 수주 확대의 발판이 될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인스웨이브 관계자는 "어떤 산업 분야에서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운영 편의성과 뛰어난 업무 실행성을 갖춘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은 당사의 기술력과 해외 확장성이 입증된 사례로, 앞으로도 글로벌 제조업계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맞춰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MES 시장은 지난해 약 150억달러(약 22조원)에서 오는 2032년까지 약 418억달러(약 60조원) 규모로 확대되며, 연평균 10%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스웨이브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글로벌 ICT 수요에 부응하는 혁신 솔루션 공급을 통해 국내 웹표준 기반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