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홍명보호 초대형 악재... 황인범, 종아리 부상으로 최대 8주 결장

기사입력 : 2025년11월06일 14:21

최종수정 : 2025년11월06일 14:2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종아리 통증이 재발하면서 11월 A매치 소집에도 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라운드를 앞두고 로빈 판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황인범이 부상을 당했다. 현재 상태는 좋지 않다"라고 전했다.

황인범. [사진=페예노르트]

네덜란드 현지 매체 '부트발 인터내셔널' 등 복수 보도에 따르면, 황인범은 지난 2일 FC 폴렌담전 교체 출전 이후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었고, 의료진은 6~8주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황인범의 부상 소식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도 큰 타격이다. 11월 A매치를 앞두고 스리백 시스템 완성도를 높이는 중이었기 때문이다. 황인범은 홍 감독 체제에서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경기 조율과 압박, 빌드업의 중심 역할을 맡아왔다. 그만큼 공백이 클 수밖에 없다.

황인범의 종아리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도 같은 부위 통증으로 결장한 바 있다. 당시 엑셀시오르와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가 전반만 소화한 뒤 교체됐고, 결국 9월 미국 원정 평가전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재활에 집중한 그는 한 달여 만에 복귀했으나, 시즌 일정과 A매치 강행군이 이어지며 피로 누적이 부상 재발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황인범은 9월 FC 흐로닝언전에서 교체 투입돼 복귀전을 치른 뒤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렸다. 10월 A대표팀에도 승선해 브라질, 파라과이전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특히 파라과이전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서 전방 압박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황인범이 쿠웨이트와의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KFA]

대표팀 소집 이후에도 그는 소속팀에서 꾸준히 실전 감각을 쌓았다. A매치 후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유로파리그 파나티나이코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고, 이어 PSV 아인트호벤전(45분), FC 폴렌담전(33분)에도 교체로 나서며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렸다. 폴렌담전에서는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며 부상 복귀 이후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종아리에 다시 통증이 발생했고, 검진 결과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홍명보호의 11월 A매치 구상에도 차질이 생겼다. 홍 감독은 최근 '활동량이 풍부하고 볼 배급이 가능한 미드필더 듀오'를 찾는 데 집중해 왔다. 황인범은 그 중심이었다. 10월 평가전에서 황인범의 짝으로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백승호(버밍엄), 김진규(전북) 등이 번갈아 기용되며 실험이 진행됐다. 하지만 황인범의 이탈로 실험 구도 자체가 흔들리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과거 손흥민,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을 '컨디션 점검' 명목으로 대표팀에 불러들인 전례가 있긴 하지만, 이번 황인범의 경우 그 수준을 넘어선 부상이다. 종아리 부상은 재발 가능성이 높고, 회복 과정에서 무리할 경우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황인범은 부상 직후 구단의 보호를 받으며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시즌 초부터 반복된 부상으로 컨디션이 오르내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구단과 대표팀 모두 '완전한 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