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활성화와 생활 인구 유입 기여
지역 관광 성장세…26곳 업체 참여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진 중인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자가 20만 명을 넘어 경남도 내 이용자 수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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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관광주민증 [사진=거창군] 2025.11.04 |
군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누적 발급자는 20만4610명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거창군은 2023년 5월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숙박 9곳, 체험 10곳, 식음료 3곳, 관람 3곳, 쇼핑 1곳 등 26개 업체가 참여 중이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은 관광객에게 지역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디지털 명예주민증' 제도로,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이번 성과를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벨트 완성과 지역 관광 성장세가 이끈 결과로 보고 있다. 창포원, 감악산 별바람언덕, 산림레포츠파크 등 주요 관광지에 올해만 1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관광 수요가 크게 늘었다.
군은 이를 계기로 홍보를 강화하고, 신규 혜택업체 발굴과 한국관광공사 공동 이벤트 운영으로 참여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구인모 군수는 "디지털관광주민증을 통해 거창을 찾아준 20만 명의 명예주민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매력을 더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