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남성 육아휴직 지원 강화 방안 제안"
"중앙 및 지방정부의 정책 마련 필요성 강조"
셋째 자녀 출산한 황대호 위원장, 저출산 해결 방안 제안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4일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남성 육아휴직 지원 강화 방안을 제안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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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4일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남성 육아휴직 지원 강화 방안을 제안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사진=경기도의회] |
황 위원장은 최근 셋째 자녀를 출산한 '세 아이의 아빠'로서 육아 현실을 체감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남성의 육아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얼마 전 저희 가정에 셋째 아이가 태어나 다둥이 아빠가 되었지만, 가족의 가장으로서 육아 제도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다"라며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의 핵심은 남녀가 균형 잡힌 육아 참여를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청에서의 육아휴직 현황을 언급하며, "2022년부터 2025년 8월까지 남성 육아휴직 대상자의 약 14.25%, 여성 육아휴직 대상자의 약 32.73%만이 육아휴직을 사용했다"라며 "소득 감소 및 직장 내 경쟁력 등으로 인해 공무원들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것을 꺼리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비판했다.
또한 황 위원장은 "2025년에는 출산율이 소폭 반등할 조짐이 있지만,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이지 않으려면 아빠들의 육아참여를 활성화하고,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가 뿌리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게 된다면, 이는 대한민국의 출산율 제고와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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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4일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초저출산 극복을 위한 남성 육아휴직 지원 강화 방안을 제안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사진=경기도의회] |
마지막으로 황 위원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정책 마련을 촉구하며, "이재명 대통령님과 김민석 총리님! 남녀가 서로를 응원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동등한 육아휴직 지원 목표를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육아휴직 사용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을 금지하고, 긍정적인 인센티브를 도입하기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5분 자유발언은 셋째 자녀를 둔 청년의원이 실제 체험한 육아 현실을 바탕으로 초저출산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중앙정부와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 필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