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에 나섰다.
아세안·APEC 정상회의 등 "슈퍼 외교주간"을 마무리한 이 대통령은 이번 시정연설을 계기로 민생과 경제 중심의 국정 행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하기 전 의원총회와 규탄대회를 열고 이 대통령과의 회동과 시정연설 모두 불참했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구속영장 청구를 비롯한 특검 수사, 또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 중단에 대해 반발하면서다.





이번 본예산 규모는 728조 원으로, 올해보다 54조7000억 원(8.1%) 증가한 역대 최대치다. 정부는 인공지능 대전환(10조1000억 원)을 포함한 '초혁신경제' 분야에 72조 원, 지방 성장 거점 구축 등 '포용성장' 분야에 175조 원을 배정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에 대해 강조했다. "내년은 인공지능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위대한 대한 국민과 함께 인공지능시대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2025.11.04 pangb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