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주에서 각각 선거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미국 예측시장 참가자들은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2시 20분 현재 미국 예측시장 플랫폼 '칼쉬(Kalshi)'에 따르면 뉴욕시장 선거에서는 민주사회주의자(DSA) 출신의 조란 맘다니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은 89%다.
칼쉬의 예측시장은 실제 투표 결과를 반영하진 않지만, 투자자들이 선거 결과에 베팅한 확률을 기반으로 시장 심리를 보여준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 뉴욕주지사 앤드루 쿠오모가 12%, 공화당 후보 커티스 슬리와 는 1% 미만에 그쳤다. 이 시장의 거래 규모는 85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소속 주하원의원인 미키 셰릴 후보의 당선 확률이 85%로 집계됐다. 공화당 후보 잭 시아타렐리의 당선 가능성은 17%에 그쳤다. 해당 시장의 거래액은 1400만 달러에 육박한다.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 애비게일 스팬버거의 승리 가능성이 97%, 공화당 후보이자 현 부지사인 윈섬 얼시어스의 당선 확률은 4%로 나타났다. 거래 규모는 405만 달러 수준이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얼-시어스 후보를 공식 지지하지 않았다"며 "이번 선거 결과가 민주당의 지방 기반 확장세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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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란 맘다니 미국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