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호도시 협약 앞두고 북미 시민 대상 광양 매력 알려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국제우호도시 협약 체결을 앞두고 캐나다 랭리타운십에서 대규모 도시 홍보 행사를 열어 북미 시민들에게 광양의 매력과 특산품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광양시 대표단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캐나다 메트로 밴쿠버 랭리타운십을 방문 중이며 2일 랭리이벤트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경기 '밴쿠버 자이언츠 대 프린스 조지 쿠거스'와 연계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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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정인화 광양시장과 에릭 우드워드 랭리타운십 시장이 경기 시작 전 중앙 무대에서 '공동 퍽 드랍' 세리머니를 진행하며 양 도시의 우정을 상징적으로 알렸다 [사진=광양시] 2025.11.04 chadol999@newspim.com |
행사에서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에릭 우드워드 랭리타운십 시장이 경기 시작 전 중앙 무대에서 '공동 퍽 드랍' 세리머니를 진행하며 양 도시의 우정을 상징적으로 알렸다. 퍽 드랍은 캐나다 아이스하키 경기의 개막을 알리는 전통적 의식으로 귀빈에게만 주어지는 명예로운 절차다.
광양시는 행사장 내 전시 부스에서 매실젤리와 매실사탕 등 지역 특산품 시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3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현지 시민들은 광양의 풍경 사진과 매실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과 랭리타운십이 우호도시로 인연을 맺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 도시의 교류가 교육·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KOTRA 밴쿠버 무역관 등을 방문해 교류 및 특산품 수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11월 4일 랭리타운십과 국제우호도시 협약을 공식 체결할 예정이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