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교육으로 대응력·안전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동절기를 앞두고 해운대 그린시티 지역의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효율화를 추진한다.
시는 열 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열 사용시설 관리자 교육과 공급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병행해 시민 편익을 높인다고 4일 밝혔다.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에도 생활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상 소각열과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하고, LNG 보일러 가동을 줄여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 열 공급을 병행하고 있다.
시는 5일 해운대구 좌4동문화센터에서 지역난방 설비 관리 교육을 연다. 교육에는 공동주택 관리자와 입주자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자동제어·열교환 시스템 운용 등 실무 중심의 강의가 진행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설관리자의 현장 대응 역량과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한파와 열수요 증가에 대비해 노후 열수송관과 열 공급시설 점검을 강화한다.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열 온도차 등 취약 구간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보일러와 순환펌프 등 핵심 설비 점검과 응급 복구체계 확인도 병행한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집단에너지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기반시설"이라며 "드론 열수송 점검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급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