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열·연료전지 폐열 활용 비용 절감  
관리자 교육으로 대응력·안전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동절기를 앞두고 해운대 그린시티 지역의 집단에너지 공급시설 효율화를 추진한다.
시는 열 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열 사용시설 관리자 교육과 공급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병행해 시민 편익을 높인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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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집단에너지공급시설 전경 [사진=부산시] 2025.11.04 |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에도 생활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상 소각열과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하고, LNG 보일러 가동을 줄여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 열 공급을 병행하고 있다.
시는 5일 해운대구 좌4동문화센터에서 지역난방 설비 관리 교육을 연다. 교육에는 공동주택 관리자와 입주자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자동제어·열교환 시스템 운용 등 실무 중심의 강의가 진행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시설관리자의 현장 대응 역량과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한파와 열수요 증가에 대비해 노후 열수송관과 열 공급시설 점검을 강화한다.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열 온도차 등 취약 구간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보일러와 순환펌프 등 핵심 설비 점검과 응급 복구체계 확인도 병행한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집단에너지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기반시설"이라며 "드론 열수송 점검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급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