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검증과 V2X 기술 연동성
자율주행 확대 위한 데이터 활용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3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동래 내성교차로에서 해운대 중동 간선급행버스(BRT) 구간에서 자율주행버스 시험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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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자율운행버스 [사진=부산시] 2025.11.03 | 
이번 시험은 내년 정식 운행을 앞두고 안전성과 기술 완성도를 점검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시험운행은 내년 1월 초까지 약 두 달간 평일 야간(오후 11시 30분∼익일 오전 3시 30분)에 진행된다.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 검증, 인공지능 학습, 운행 데이터 확보가 목적이며 실제 승객은 탑승하지 않는다.
부산시는 차량-사물 통신(V2X)과 정밀지도 등 차량·도로 인프라 간 연동성과 주행 안정성을 함께 검증할 계획이다. 확보된 데이터는 향후 부산 전역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험 차량은 정속 주행으로 운행되며, 일부 구간에서 일시적인 차로 이용 불편이나 교통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시는 모든 차량에 시험운전자와 안전관리 요원을 동승시켜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초기에는 수동운전을 병행한다.
황현철 부산시 교통혁신국장은 "이번 시험운행은 야간 BRT 구간의 자율주행 기술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이라며 "일시적인 교통 지연이 있을 수 있지만 미래형 대중교통 도입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버스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