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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진단] 황우여 "한미 관세 협상, 불확실성 해소는 긍정적…경제인들에 맡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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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상임고문 현안 인터뷰
"부동산, 시장 논리 맡겨야…젊은층 배려 필요"
"정치권 '사법부 압박'은 국제 신뢰 훼손"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출신 황우여 상임고문은 최근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황 상임고문은 지난달 30일 뉴스핌TV 생방송 '정국진단'에 출연해 "국민 입장에선 무엇보다 결론에 빨리 도달했다는 점에 안도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 200억 달러 투자가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해외에서 더 큰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정치권에서 너무 앞서지 않고 경제인들에게 맡기면 해답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권과 대통령이 챙겨야 할 포인트는 반대급부"라며 "특히 원자력 연료 재처리 문제 등에서 보다 실질적 성과를 얻을 기회로 삼았으면 좋았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상임고문. [사진=뉴스핌TV]

다음은 황우여 상임고문과의 일문일답. 자세한 내용은 뉴스핌TV를 참고하면 된다.

-(이재창 정치전문기자·이하 이 기자) 한미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이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2000억 달러를 현금으로 투자하고 1500달러는 조선 협력하는 쪽으로 빼는 모양인데 정상회담 결과를 한 줄 평으로 한다면.

▲(황 상임고문) 글쎄요. 저는 그냥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그래도 좀 안정적인, 그것이 적절하냐를 떠나서 우선 빨리 지금 결론에 도달한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안도를 하면서 거기에 맞춰서 모든 계획을 짤 수밖에 없으니까 그 점에서는 다행이다 이런 생각하죠.

-(이 기자) 시장은 가장 중요한 게 이제 신뢰지 않습니까? 그리고 가장 시장에서 두려워하는 게 이제 불확실성이 길어지는 건데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라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것 같고요.

근데 그 1년에 200억 달러씩 이제 뭐 최대지만 우리가 투자를 해야 되잖아요. 현금 투자인데 감당할 수 있을까요?

▲(황 상임고문) 감당을 해야죠. 우리 한국분들은 나가면 승리해요. 국내에서는 우리가 왠지 모르게 이렇게 갑갑하고 막 야단하다가도 나가면 한 사람 한 사람이 빛이 나니까 200억불도 바라건대 나가서 오히려 수천억불의 무엇을 해가지고 올 것이다.

그게 우리 한민족의 DNA고 또 우리가 그러한 자신감을 그동안 쌓아왔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 지켜보면서, 그러나 신중히 하나하나를. 그리고 이제 우리 경제 규모나 경제인들의 그 수준이 상당히 세계적입니다.

그래서 그분들한테 맡기면, 정치권이 너무 앞서지 말고 또 여러 가지 제안을 하지 말고 맡기면은 거기서 해답이 나온다. 이번에도 그렇게 타결된 것 뒤에는 경제인들 간에 여러 가지 계산을 맞춘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기자) 실제로는 기업인들이 많이 투자 약속을 했다는 거죠. 미국에서 발표한 거 보면 대한항공에서 보잉기를 103대 산다든지 LNG 330만톤을 수입하기로 했다든지. 그리고 또 여러 가지 이제 투자 이런 것들이 아마 뒷받침이 돼서.

▲(황 상임고문) 오히려 포인트는 정치권이나 우리 대통령이 하실 일은 그 반대 급부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번에 원자력 부분에 대한 재처리 여부 그런 문제를 좀 더 확실하게 좀 다짐했으면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기자) 다음 주제로 한번 넘어가 보는데요.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지금 불안불안하다고 시장은 보고 있지 않습니까? 내로남불 논란까지 불거져서 과연 이 부동산 정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이 될 것인가.

▲(황 상임고문) 저도 오랜기간 정치권에 있던 사람으로서 부동산 대책은 가장 서민과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고 또 그 규모가 우리나라의 가장 큰 규모의 경제 시장이죠.

그런 면에서는 이거는 저는 시장 논리에 맡겨야 된다고 보는데 이번에도 대출 규제부터 우선 들고 나섰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잘 알다시피 미국이나 모든 선진국가에서 집은 으레 대출해서 그것을 구입을 하고 그래도 권리 중에 소유권이 제일이고 거기서부터 출발하는 모든 경제 주체의 하나의 여망이 담겨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한 다음에 그걸 평생을 갚는 거거든요.

그런 오히려 안정적인 대출 규모를 정하고 거기에 대해서 뒷받침해 주는 것이 옳지 이렇게 LTV니 여러 가지 해서 복잡하게 해놓으면 특히 젊은 애들, 30대의 전문직이나 이런 분들이 지금 제일 불만이 많은데.

그럼 내일은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데 이 집이라는 건 자기 평생의 기반인데 아마 불만이 꽤 있을 것 같아요.

여기다 이제 보유세 재산세는 또 올리고 거래세는 낮추고 이렇게 인위적으로 하는 거는 상당히 문제가 더 계속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기자) 문재인 시즌 2다 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요. 사실 문재인 정부가 28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놨는데 실패했지 않습니까?

▲(황 상임고문) 그때 우리 결론이 '시장에 맡기자'였잖아요.

-(이 기자) 그러니까 결국은 공급을 안 해가지고 문제였잖아요.

▲(황 상임고문) 공급 부분도 지금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데 서울 일부 이외에는요 지금 공실이 엄청납니다. 저희 지역 인천 송도는 굉장히 1, 2급지거든요. 거기도 공실이 많아요.

저는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이건 지방 정부에 맡겼으면 좋겠어요. 지방 정부가 제일 잘 알거든요. 지방 정부가 또 지방세도 될 수 있는 대로 그 주도권을 지방 정부에 줘서 지금 인구 소멸 지역을 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계기가 세제밖에 없는데 세제를 지방 정부가 손을 댈 수가 없으니까 지금 캘리포니아는 지금 세율이 높아지니까 기업이 텍사스로 다 넘어가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주 정부 간에 그런 경쟁도 할 수 있게 하고 지금 이래야 되는데 우리는 이 지방 정부들이 누구를 뽑아놔도 되는 것이 없다라는 것이 아마 지방 주민들의 불만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정인 기자·이하 신 기자) 아까 잠깐 젊은층 불만 말씀하셨는데 저도 최근에 국민의힘 부동산 간담회를 다녀오니까 거기 참석한 청년들이나 신혼부부들이 이번 대책이 '투기 억제가 아니라 기회를 억제하는 대책이다', '젊은 층들이 집을 구하기 더 힘들어졌다' 이런 지적을 많이 하더라고요.

▲(황 상임고문) 맞습니다. 그런 부분이 젊은이는 지금 자체는 미래밖에 없으니까 그 미래를 담보로 해서 집을 하나 가질 수 있게 해줘야 돼요. 그리고 그다음에 그건 차근차근 자기들이 평생에 걸쳐서 갚는 것, 이게 선진 제도거든요. 그거 하고 이거는 방향이 안 맞는 거 아니냐. 그래서 젊은이들이 아주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 최근에 2030 지지율이 확 떨어졌더라고요. 여당하고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가 아마 그거하고 좀 연관 있지 않는가 이렇게 보이는데요.

▲(황 상임고문) 네 20대, 30대 사랑하는 남녀가 만나서 계획을 짰을 거 아니에요. 그걸 찢어버리게 됐으니까요. 그럼 결혼은 어떻게 하며 내 집 마련은 어떻게 하며 월세 살아라 그러는데 그거는 우리 감정에 안 맞죠?

-(이 기자) 사법 이슈 한번 다뤄볼 텐데요. 최근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이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압박, 뭐 탄핵 얘기도 있었죠. '도를 넘는 압박이다', '삼권 분립, 사법부의 독립을 침해한다' 이런 얘기도 있었습니다.

▲(황 상임고문) 외국에서 보는 우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강점이 사법부의 안정이었습니다. 사법의 독립 안정 그리고 재판의 공정성 이런 것. 중국은 우리가 늘 얘기하지만 Rule of law(법치)가 아직은 확립이 안 됐다라고 해서 지금 선진국들이 다 투자나 모든 거에서 색안경을 끼고 보잖아요.

한국은 그런 게 없었는데 만약에 이렇게 정치권이나 정부에서 사법부에 대해서 뭔가 모르게 심리적인 압박을 줘도 안 되는 거예요. 사법부는요. 그래서 요새는 전화도 하지 말라는 거 아닙니까? 저도 이제 판사 출신이지만 예전에는 변호사들하고 같이 친했어요. 그런데 아무 부정이 없었어요. 얘기 다 듣고. 그런데 요새는 그것도 안 하고 전혀 안 그런 분위기에서 갑자기 이렇게 아주 공개적으로 사법부에 대한 제스처로 되는 건 법관들이 지금 아마 경기하는 상태일 거예요.

그리고 이거는 그것이 잘했든 못했든 간에 그런 이미지가 국제적으로 퍼지면 '한국은 정치권에서 사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라' 이거 큰일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라도 빨리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스톱을 하고 사법부 본연의 일을 소신과 법에만 따라서 하도록 저희들이 지원하고 이렇게 하는 것이 옳습니다.

-(이 기자) 민주당이 재판 중지법도 거론하고 법원행정처 폐지를 추진한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판사 출신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황 상임고문) 사법, 행정의 여러 가지 조직법, 작용법은 법원에서 또 법학계에서 오랜 연구와 토론을 거쳐서 스스로 형성되는 거를 입법이 뒷받침해 줘야지 정치적인 이슈로 그것을 접근하는 것은 그야말로 시야를 너무 좁히는 거죠.

그리고 법학계라는 것이 있지 않습니까? 아니 정치권에서 환자들 수술을 이래라저래라 법을 만들어서 되겠어요? 그건 의사와 의학계에서 해야 되죠. 그렇게 법조계와 의료계는 다 그런 권위가 있는, 수백 년, 수천여 년의 전통이 있는 그런 곳이기 때문에 그 자체를 좀 존중해서 그 안에서 법학계와 사법부가 또 변혁도 있으니까 자연적이고 학문과 사법의 발전 도상에서 그런 개혁을 해야지.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해서 칼을 대는 것은 수술에 관한 법률을 만드는 것하고 과장이 될지 모르지만 비슷한 거 아니냐. 그만큼 자존심이 있고 전문성이 있는 데가 사법부거든요. 그래서 그 점을 정치권에서 좀 많이 유념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 기자) 국민의힘의 문제라는 지적도 있어요. 국민의힘이 너무 존재감이 없고 견제를 못하니까 여당이 너무 일방 독주하는 거 아니냐, 국민의힘 책임이 크다 이런 얘기도 사실 많습니다.

▲(황 상임고문) 제가 뜨끔합니다. 그래서 제가 지난번에 선거관리위원장을 그만두면서 우리 중진들, 당 대표께 말씀드리는 기회가 있는데 저는 그랬어요. 이슈를 너무 많이 잡지 말아라, 하나라도 깊이 생각해서 한 이슈를 잡아서 꾸준하게 달성될 때까지 좀 매듭을 지어달라. 이 얘기, 저 얘기 이러다 보면 문제점은 누가 모르느냐. 우리 정치인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언론이나 국민들이 무슨 문제가 있다 할 때는 그걸 잡아서 완전히 야당에 온 힘을 다해서 해결책을 국민 앞에 제안하는 게 야당이고 우리 정치인들이 하는 일이지. 저희들이 많이 반성해야 되겠습니다.

-(신 기자) 최근에 장동혁 당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다녀왔지 않습니까? 아직도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끊지 못한 것 같다 이런 비판도 많이 나왔는데요.

▲(황 상임고문) 그게 지금 아킬레스건이에요. 우리로서는 우리가 선택해서 당선된 대통령 탄핵이 되니까 우리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그래서 그 일단 우리 장 대표가 가서 만나 뵌 것 같은데 타이밍은 좀 안 좋았다 그래요. 그때 야당에 아주 큰 이슈가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슈를 흐린 거 아니냐라는 점에서 좀 아쉬워했어요.

근데 이제 그것도 지나간 일이 됐고, 또 장 대표가 잘하고 계시니까 일단은 대표를 강력히 지지해 주는 당의 입장이 좀 확립이 됐으면 하는 게 제가 바깥에서 보는 입장입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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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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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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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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