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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미 재무 "중국, 이번 시즌에만 미국산 대두 1200만 톤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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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연 2500만 톤 구매"
업계 "중국의 미국산 대두 관세 인하 여부가 중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오는 1월까지미국산 대두 1200만 톤을 사들일 것이라고 확인했다. 중국이 앞으로 3년간 연 2500만톤의 미국산 대두를 구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30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치적으로 이용돼 온 우리의 훌륭한 대두 농민들은 이제 앞으로 다가올 해에 번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후 나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대량의 미국산 대두와 다른 농산물의 구매 개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업계는 이번 합의가 사실상 미국산 대두의 대중 수출이 기존의 정상적인 상태를 회복한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트리비움 차이나의 이븐 로저스 페이 책임자는 "이번 합의가 목표로 하는 교역 수준은 최근 몇 년간 추세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은 약 2700만 톤의 대두를 중국에 수출했었다.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부과하는 관세를 낮출지도 관심이다. 현재 중국은 미국산 대두에 23%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중국 관세 구매자들은 남미산 대두로 눈을 돌렸다.

베이징 소재 에그레이터 컨설팅의 조니 샹 설립자는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지 않는다면 상업 구매자들은 미국산 대두를 구매할 유인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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