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유공자 33명 포상·항공문학상 시상
현장 종사자 중심 포상 확대
7개 국적 항공사 할인 이벤트도 진행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항공안전의 재정립과 국민 신뢰 회복을 다짐하는 하늘의 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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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5회 항공의 날 기념식' 포스터 [자료=국토교통부] |
2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협회는 오는 30일 오전 서울 마곡에서 '함께하는 안전, 더해가는 신뢰, 높이나는 항공'을 주제로 '제45회 항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항공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현장에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9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9연임 달성 이후 처음으로 항공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항공업계와 학계 대표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3명에게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제11회 항공문학상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는 지상조업, 연구·교육 등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한 종사자들의 포상 비중을 확대해 화합과 자긍심을 높일 방침이다.
항공문학상 대상(국토부 장관상)은 항공정비사 할아버지의 손에 배인 굳은살을 통해 노동의 숭고함과 책임의 무게를 섬세하게 표현한 이규근 씨의 수필 '할아버지의 굳은 살'이 선정됐다.
국민들의 항공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티웨이항공·에어로케이 등 7개 국적 항공사가 참여하는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지난 2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항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 장관은 "항공운송 산업은 지난 80여 년간 꾸준히 성장해 세계 8위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했지만, 지난해 발생한 여러 안전사고로 국민들께 근심을 드린 점이 있다"며 "항공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 신뢰 회복 위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 항공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