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인 "고교학점제 어려움 시급성 고려…충실 논의"
고교교육 전문 인사 16명 위원 구성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교교육 특별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고교교육 특별위원회는 고교학점제 등 고교교육 개선 관련 현안을 검토하고 다양한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시 조직으로 향후 6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국교위는 지난 23일 회의에서 해당 특별위원회 구성·운영에 대해 심의·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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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 고교교육 특별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2025.10.28gdlee@newspim.com |
위원장은 류방란 전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을 위촉했다. 위원은 고교교육 관련 전문성과 교육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사·교수·교육공무원 등 교육계 인사 16명으로 구성했다.
고교교육 특별위원회 출범으로 교육계 최대 현안인 고교학점제 추가 개선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25일 출결 관리 완화 등 교사 업무 부담을 일부 경감하는 고교학점제 개선안을 내놨다. 하지만 교원단체에서 요구하고 있는 학점 이수 기준 폐지 여부 등 핵심은 국교위의 권한이라는 이유로 국교위에 공을 넘겼다.
차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는 맞춤형 교육이라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학교현장에서 여러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어 현안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첫 번째 특별위원회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고교학점제 관련 현안에 대한 다각적 검토와 충실한 논의를 통해 시급히 필요한 개선방안 제언과 함께 보다 근본적인 고교교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