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7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5만엔을 돌파했다.
이날 닛케이주가는 장중 지난 주말보다 1038엔 오르며 5만338.60엔대까지 올랐다.
이날 발표된 주요 신문들의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이 일제히 높은 수준을 보인 데다, 미중 양국 정부가 26일까지 진행한 무역 협의에서 미국이 대중 100% 관세 부과를 유보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를 단행해 시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주식과 비교해도 일본 주식에는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있다"며 "다음 회계연도의 실적 성장을 고려하면 5만엔은 하나의 '통과점'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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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니혼게이자이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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